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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세차용품을 샀습니다.

  • Minny
  • 조회 수 124
  • 2023.07.01. 16:19

 

본격적으로 더 더워지기전에 깔끔하게 실내세차를 하기 위해 이번에 지른 캐미컬들입니다. 사실 기존에는 다이소나 마트에서 파는 제품들만 주구장창 써왔지만, 이제 8만키로도 돌파했고, 한번쯤 좀 제대로된 약재들을 써보는게 어떨까 싶어 큰맘먹고 질렀습니다.

 

기존에 쓰던 물건은 불O원샷의 차량용 실내세정제 혹은 소O스 익스트림인테리어클리너를 트림 세정, 코팅용으로, 블스O샷 가죽세정제와 가죽코팅제를 시트 세정, 코팅으로 썼는데 큰 맘 먹고 큰 돈 써본게 어떤지 기대는 됩니다.

 

 

우선은 실내 트림 세정과 실내 트림 드레싱용도로 산 글로스브로 캐빈클린, 이너샤인이라는 물건부터 뜯어봅니다.

 

실내 세정제 용제는 꾸덕한건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제가 쓰던 물건들보다는 조금 더 뭔가 많이 들은 것 처럼 보이는 색상과 느낌입니다. 기존께 아마 반이상은 그냥 ‘정재수’ 라고 적어놓는 물이었을듯. 실내 코팅제는 이번에 처음 써보는데, 원래는 제가 사던 물건들이 세정과 코팅이 한번에 된다고 ‘주장’ 하는 물건이여서 따로 써본 적 없었지만 세정제를 찾다보니 있길래 세트로 사봤습니다. 이건 더 뭔가 많이 들어보입니다. 색상도 엄청 찐하네요. 역시 꾸덕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액체.

 

 

 

주의사항 및 사용법 잘 읽어봅니다. 사실 이런 물건들은 사용법이나 주의사항은 대부분 동일합니다. 세정 혹은 코팅하고 싶은 곳에 뿌리고 걍 극세사 천으로 닦으면 됩니다. 수분에 민감한 곳은 미리 극세사 천에 뿌려놓고 닦으면 됩니다.

 

다만 드레싱, 코팅용도로 산 물건은 처음이라서 좀 읽어봤는데, 유리에는 뿌리지 말라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어차피 틴팅했으면 유리는 유리가 아니라 플라스틱 비닐 씌운거라 생각해서 걍 딱지만 일단 주의해봅니다.

 

 

분무기는 역시 제가 늘 쓰던 물건과는 다르게 고급집니다. 시험삼아 뿌려봤는데 올곧고 미세하게 잘 뿌려주네요. 일정 이상 힘이 들어가지 않으면 찔찔질 안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늘 다이소 O스원샷 물건을 사보다가 그래도 좀 돈을 주는 물건을 사보니 이런 부분도 좀 차이를 느낍니다.

 

 

차량 시트 가죽을 관리하는 물건들도 정말 많은데, 그중에서 저는 캉가루(캥거루 아님)의 가죽전용 크리너, 가죽로션, 가죽전용 보호제를 샀습니다.

 

사실 이 물건들은 차량 관리 용품이 아니라 가죽자켓이나 가방, 쇼파등에 쓰는 물건으로 보통 파는데, 시트 가죽도 어쨌거나 가죽이니 당연히 써도 될 것 같아 샀습니다. 물론 차량에도 써도 된다고 하니 사줍니다. 가격도 의외로 저렴합니다.

 

 

크리너 라고 부르는 세정제는 일단은 품목 자체는 ‘제거제’입니다. 가죽에 묻어 있는 오염을 제거하는게 주 용도라서 일반적으로 차량 실내 관리용품의 가죽세정제와는 조금 다릅니다. 성분표에도 보면 알겠지만 가죽을 보호하는 물질은 없고 오로지 때를 벗겨내는 목적에 부합하는 물질들만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만 쓰면 안되고 반드시 최소한 가죽코팅제, 만약 없다면 바셀린이라도 발라주는게 좋을 것 같네요.

 

아주 간단하게 한번 써봤는데, 꾸덕하고 약간 반투명한 용액입니다. 발림성은 상당히 좋은데 빠르게 날아갑니다. 빠르게 발라주고 다 날아가기 전에 극세사천으로 한번 닦아주면 됩니다.

 

 

요건 가죽 로션입니다. 사실 이 제품 살때 잘 찾아보면, 가죽크리너는 알겠는데 로션이랑 보호제는 뭘 먼저 발라야 하냐는 질문이 있는데, 이거부터 바르면 됩니다. 성분표상으로 로션에 실리콘 오일이 많이 들어가 있거든요.

 

앞에서 가죽크리너로 가죽 겉의 오염물질이나 기존에 발라둔, 혹은 가죽 자체의 유분기 기타등등을 제거했다면 일단 가죽에 실리콘 오일등을 한번 입혀주는 게 좋으니까요. 보통 가죽클리너 제품들을 사면 가죽의 세정과 보호를 해준다고 하는 물건들이 위의 세정제랑 이 로션을 같이 쓰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샀습니다.

 

간단하게 사용하보면, 일단 완전히 꾸덕한 하얀 용액이고, 발림성이 그렇게 좋지는 않고 위에서 크리너로 한번 닦아냈다면 가죽이 열심히 머금어서 금방 뻑뻑해집니다. 크리너, 보호제 대비 양이 많은 이유가, 애초에 많이 써야 해서인듯.

 

 

얘는 굳이 따지면 코팅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가죽 세정과 어느정도의 관리를 해주는 로션을 발랐다면, 가죽이 로션을 좀 머금고 번들거림이 없어지게 좀 말린 다음에 보호제를 한번 발라주면 됩니다.

 

용액 색상은 로션과 거히 동일한데 상대적으로 묽고, 크리너보다는 꾸덕하긴 한데 발림성은 엄청 좋습니다. 걍 기름칠 하는 느낌. 그래서 발라놓으면 엄청 미끄럽습니다. 주의사항에 크리너와 로션은 따로 안적혀 있는 내용이 있는데 핸들이나 패달, 바닥등에는 바르지 말라고 되어 있네요.

 

 

이것저것 다 샀으니, 실내세차를 해볼까 합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에 햇빛이 너무 강렬해서 발라논 썬크림이 차에 온갖곳에 덕지덕지 발려져 있고, 전반적으로 먼지도 많네요. 분명히 한달하고 조금 전에 3시간 걸려서 한번 했는데 말이죠….

 

보통 제가 약제 하나(실내세정제, 가죽클리너, 가죽코팅제 각각) 할때마다 약 40분 내외 걸려서, 진공청소기랑 정리정돈까지 하면 대충 2시간 반에서 3시간 소요되는데, 이번에는 대충 생각해보면 한 5시간 걸리겠군요… 운동삼아 한다고 생각하고 해보죠 뭐…

 

댓글
4
글쓴이
Minny 우리애는화났어요 님께
2023.07.01. 17:09

밋돌세님 유튜브 보고 느끼는건데 정말 대단합니다. 미국차들 왠만큼 큰 차들인데 그걸 하나하나 세세하게 청소하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셔요... 사실 차를 타고다니면서, 외장새차를 그렇게 열심히 하는 분들을 이해 못하는건 아닌데, 외장은 어차피 타고다니면서 오염물이 묻기 쉽기도 하고, 자동세차기도 많이 있으니, 그것보다는 내가 타고 다니는 실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딱 밋돌세님 유튜브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ㅎㅎ...

 

저는 그정도까지, 구석구석 먼지를 쓸어내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눈에 보이는 부분은 닦아내고 최소한의 코팅이라도 좀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서 차를 사고 나서 부터 주기적으로 하고 있는데, 힘들긴 하지만 깨끗해진 차를 보면 기분은 엄청 좋습니다ㅎㅎ 

 

카펫 청소기가 정말 갖고 싶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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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ryWhite
2등 BarryWhite
2023.07.01. 18:56

와 요즘은 저렇게 관리하는 군요.

(처음 본)

 

카펫 청소기? 인지는 모르겠으나 샤오미것 조그마한 휴대용 청소기 잘 쓰고 있읍니다.

[BarryWhite]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글쓴이
Minny BarryWhite 님께
2023.07.02. 23:09

사실, 좋은 차를 사면 안해도 됩니다(...)

 

뭐 뭍은거 잘 보이는 황토색 인테리어컬러에

평소 관리 물티슈로 닦는거 말고 안하는

6년차 IG그랜저 (하지만 나파가죽 + 코르크우드+고급 플라스틱, 우레탄 재질 트림) 

VS

최소 두달에 한번은 각잡고 실내세차 하며

오염되도 잘 안보이는 어두운색 인테리어컬러인 

2년 7개월차 NX4 투싼(하지만 천연가죽이라지만 레자 같은 수준낮은 가죽 + 생플라스틱 + 저질 우레탄 재질 트림)

 

을 늘 비교하는데 결국 언제나 깨끗해보이는건 IG그랜저입니다. 진짜 걍 소재의 퀄리티가 젤 중요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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