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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ata

부정적인 뉴스 안 보니 한결 나은게

  • Kanata
  • 조회 수 526
  • 2023.07.15. 23:56

제가 워낙 이거저거 신경쓰고 사는 사람이기도 하고

 

유튜브에서 뉴스만 보다 보니 어느새 부정적 뉴스만 보여주게 되고

 

제가 또 그걸 더 부정적인 소식을 찾기 위해 맹목적으로 스크롤만 하는

 

'둠 스크롤링' 에 빠진 걸 보면서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날 잡아서 뉴스 채널들 구독 다 끊고

 

정치, 시사 등 채널들 전부 끊었습니다.

 

그리고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의 핫글 게시판 역시 전부 안 들어가구요

 

그나마 살려둔 건 각 분야 권위자들이 나와서 하는 객관적인 상황 설명이나 역사 채널, 과학 채널 정도? 네요

 

뭐, 당연히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좀 더 늦게 접하게 되긴 합니다.

 

근데 제 인생은 오히려 편안해졌네요

 

우리나라가 아무리 부정적인 뉴스가 많고, 고점을 찍고 내려왔다고 해도

 

이건 아마 선진국 중에 안 그런 나라가 없을거고

 

적당히 저런 뉴스들은 안 보고 살아도 이 나라 정도면 제 생명에 지장이 있을 일은 적을거구요..

 

우리나라'만' 부정적인 소식이 많이 들리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대한민국 뉴스 채널이나, 대한민국 유튜버들이 소식을 전해주기 때문이지요

 

사회 문제가 없는 나라는 아예 없고, 하다못해 세계 최강국인 미국도 대도시 한복판에서 누군가 쏜 총에 죽을 수 있는 곳인데요 뭘..

 

암튼, 위와 같은 이유로 저런 채널들이나 소식들 전부 끊고 나니까 오히려 좀 편안해지긴 하더라구요

 

제가 스트레스 받아봤자 달라질 건 없고, 바꿀 수 있는 것도 없고

 

차라리 조용히 제 실력 길러서 더 좋은 곳 있으면 그리로 가면 되는거구요

 

마인드가 바뀌면 좀 더 편안해진다고 하더니만, 진짜였네요 ㅋㅋ 

Kan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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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도나쓰
1등 도나쓰
2023.07.15. 23:59

사실 우리지역에 닥칠 재난뉴스만 아니면 사건사고를 모르고 산다고 해서 삶에 그다지 지장이 없는건 사실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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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ata
글쓴이
Kanata 도나쓰 님께
2023.07.16. 00:34

적당히 알 필요는 있겠지만, 막 몰입할 정도로 알 필요는 없을것 같더군요

[Kanata]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불심
best 2등 불심
2023.07.16. 00:14

저는 개발일을 하지만 개발직군은 자기영역 계발 하기도 바쁜 직업입니다.

그리고 세상하고는 거리를 적당히는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트렌드는 쫓아가되, 선동과 날조는 필터링 할 수 있어야죠. 이건 어느분야든 마찬가집니다.

불필요한 주제에 과몰입하면, 결국 손해는 본인이 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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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ata
글쓴이
Kanata 불심 님께
2023.07.16. 00:33

마지막 줄이 핵심이네요

 

확실히 일부러 밀어낼 필요 없이 자기 할 일에 몰두하다 보면 자연스레 거리를 두게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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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n
Hahn 불심 님께
2023.07.16. 00:57

맞습니다. 사회에서 한사람 몫 하는것도 수면 아래로 발을 부지런히 움직이지 않으면 안되는 거고, 그것 자체가 세상이 돌아가는데 일부 기여하는 측면도 있는 거겠죠.

남은 시간은 '나 자신, 그리고 내게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쓰기도 부족합니다. 강아지 떠나보내고 나니 '있을때 잘하라는' 말이 더 뼈아픕니다. 부모님 전화라도 자주 드려야겠어요ㅠㅠ

[Hahn]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Kanata
글쓴이
Kanata Hahn 님께
2023.07.16. 00:59

진짜 뜬금없는 얘기지만 제가 인터넷 커뮤 돌아다니면서 얻은 것 중에 몇 안 되는 진짜 좋은 말 중 하나가

 

스마트폰 카메라의 사진이든 동영상 기능이든 간에 부모님을 비롯해서 가족들을 찍어 놓으라는 것이었네용..

[Kanata]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오리제
3등 오리제
2023.07.16. 07:20

집중력이랑 생각하는 시간은 한정된 자원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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