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큼 대중들이 폰에 있어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능이 아니라는 거 같습니다

아마 애플은 폰에서 멀티태스킹을 하기에는 여전히 스크린 사이즈가 작아서 두 앱 모두 너무 크기가 작아진다고 생각해서 UX가 불편해질 거라고 판단하고 있을 것 같기도 한데 어느 정도 불편하게라도 되긴 되는 게 좋을 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향성 차이고 양쪽 다 이해할 수 있습니다. 멀태가 있는 게 이상하고 잘못됐다는 게 아니라, 그냥 유저들을 끌어당기거나 뺏을 정도의 킬러 기능으로서의 메리트는 없다는 뜻입니다. 안드로이드는 멀태나 커스터마이징 데스크탑 모드 등 파워유저들이 좋아하는 부분을 챙기는 건데 그런 사용층의 비율은 전체를 놓고 보면 높지는 않다는 겁니다. 싸우려는 게 아닙니다.

아니, 기능을 누가 유저를 끌이도록 개발을 하냐고요. 기능은 유저가 편하게 사용하도록 개발하는겁니다. 기능으로 우리쪽으로 넘어와라 이런 단순한 의도로 개발하는게 아니고요. 애플이 멀티테스킹이 유저의 니즈가 별로 없기때문에 아이폰에는 안만든다고 그러시는데 그럼 아이패드는 멀티테스킹에 집중하고 멀티테스킹이 가능한데 이건 어찌 설명하실건지? 아이폰도 똑같아요. 아이폰에서 멀티테스킹 풀면 잘 사용하실 분들 많습니다. 애플이 여태동안 아이폰에 그런걸 안해주니까 다들 포기하고 별 소리가 없는거지.

애플은 패드와 달리 폰 크기는 멀태에 있어서는 너무 작다고 생각해서 유저들이 실제로 적극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불편할 거라고 여긴 거 아닐까요? 유저가 편하게 사용하도록 기능이 개발되는 게 맞는데, 유저가 얼마나 편하게 받아들일지 종합적으로 놓고 볼 때 안드로이드 진영과 애플의 최종 판단이 달랐을 뿐이라고 봅니다. 저도 제한적으로라도 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하는 측면입니다. 양측의 편리함에 대한 기준, 척도가 다른 것이지요. 그리고 애플 유저들이 애플의 이러한 판단에 대해 진짜 큰 불만을 가졌으면 해외에서도 이미 VOC가 훨씬 많이 나왔을 겁니다.

윗분은 그냥 대중이 그렇게 원하지 않는게 아닐까라고만 했지 삼성이 바보라고 하지도 않았고 애플이 안하면 고객이 원하지 않는거라고도 하지 않았는데요. 이런 논리비약 심한 공격성 댓글에 추천도 많은게 놀랍군요.

7월 17일자 애플 메타 프로부터 보시면 아실겁니다.

샌드 애니웨어 백그라운드로 했다가 낭패봤습니다. 2010년도 아니고 이해 안 되는 정책입니다.

멀테같은 거야 뭐 그럴 수 있다 치는데 백그라운드 칼차단은 이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