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마당에 쪼잔하고 말고가 어딨습니까

다시 만날거 아니면 마음가시는대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악감정이 없다면 그냥 주는게 서로 피곤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준 제품중 전자기기나 선생님께서 쓸 수 있는 제품 하나 정도는 가져오는건 이해해주겠죠.

우선 보증금 빌려준거부터 회수하심이 어떨까 싶네요

어차피 쫑난 거 경제적으로 부담되시면 달라고 하세요

선물이란건 주는순간 끝인겁니다.

상대방이 부담스럽다고 다시 준다면 몰라도 달라고 하는건 선물이 애초에 아니었지 않나 싶네요.

기왕 쪼잔해져 보일거라면 그런것보다 돈 빨리갚으라고 하는게...좋지않을까요?

선물은 내 것이 아니다 생각할 순 있지만 돈은 좀 문제겠네요.

다른것보다 오피스텔  보증금은 꼭 받으세요.  이혼, 파혼, 이별할때 돈문제는 확실히 해야합니다

돈이 100이하도 아니고 그 돈은 꼭 회수하세요

선물 = 준 순간 소유권 이전... 끝

빌려준 보증금 = 지옥 끝까지 쫒아 가서라도 받아야됨

제 기준에는 이렇게 판단합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헤어진 원인이 나 자신이면 선물은 그냥 주고 빌려준 돈은 당장 받습니다.

헤어진 원인이 상대방이면 값 나가는 선물을 다시 돌려받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비대칭적으로 서로 선물한 금액이 차이 많이 난다면(선생님이 훨씬 많이 했다면) 이유 불문하고 다 받아야하고요.

그리고 저는 애초에 결혼한 사이가 아니면 연인간에 돈 거래는 안합니다. 저 빌려준 돈에 대한 계약서가 있지 않다면 안준다고해도 뭐라 할 말이 없게 됩니다.

빌려준 돈을 무조건 제일 빠르게 받으세요. 헤어지는 순간 남입니다. 

오래전 제 잘못으로 한 사람과 헤어졌을 때 그 사람이 선물해준 카메라 가격 만큼 돈으로 줬습니다. 

헤어진 원인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상대방이 잘못했다는 전제 하에서라면 

어차피 앞으로 더이상 볼 기회가 없는 사람일테니 저는 비싼 선물이라면 회수 해 볼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쪼잔하다는건 상대방 기억에 남아봤자 뭐 나한테 피해를 끼칠 순 없으니가요.

근데 선물은 둘째치고 보증금부터 일단 빨리 회수하셔야겠는데요?

선물은 대가 없이 "주는 거"니까 그냥 말 그대로 주시는 게 맞고

보증금을 "빌려간 건" 나중에 갚아야 할 부분이니까 받아내는 게 맞고요.

제가 볼 땐 선물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 정도로 보증금으로 빌려주신 돈부터 회수하는 게 우선일 거 같습니다.

선물 따위보다 보증금이 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