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막한 광고 이야기
- BarryWhite
- 조회 수 699
- 2023.07.25. 22:10
원래는 나중에 길게 쓰고 싶었지만
그냥 짤막하게 남겨보아요.
1. 광고와 애드블럭, 창과 방패의 싸움에서 방패가 졌음
가능하다고 생각해서 들어간 싸움인데
결론적으로 시간을 갈아넣어야 가능한 싸움이었고
저희는 시간이 없었읍니다.
부끄럽게도 그렇게 됐네요.
거...뉘신지...이기셔서...좋으시겠...어요......(???)
2. 어쨌든 포기하고 광고 차단 내버려뒀더니 수익이 사라짐
이러다가 또 서버비도 안나오겠는데 싶어서
개인 유저로 활동 시작
3. 그래도 안 될 것 같아서 어필리에이트(홍보게) 도입
그런데 투입하는 시간 대비 처참한 수익율에 놀람
일부 플랫폼 수익이 0.6%......
(지마켓인데 저렴한 딜이 지마켓에서 많이 나와요)
그냥 광고나 다는 게 답이라는 걸 다시 느낌.
4. 어쨌든 가격 저렴하면 나도 사고 회원 분들도 사니까 이득
이라고 생각해서 계속 올리는 중입니다.
홍보 게시판 너무 나쁘게 보지 말아주세요
제 기준 싼 거 아니면 진짜 안올리고 있읍니다.
좋은 것만 주고 싶은 제 마음을 아실까요?
(알 수 없음)
5. 후원?
후원은 정말... 사이트를 유지하고는 싶은데
위급한 상황이 아니면 못 받을 것 같습니다.
자생이 불가능하면 어차피 오래 유지는 불가능하니까요.
계속 후원 받으면서 유지할 수 없다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상할 정도로 돈이 많은 분께서 후원해주신다면......?
6. 더 하고픈 말들이 많지만...
구구절절 사정이 어쩌고 마음이 어쩌고...
그런 건 됐고.
처음에는 유니콘 프로가 등장함과 동시에 수익이 급감해서
그것 때문이구나...했는데
요즘 돌아가는 거 보면 그냥 저희 커뮤니티 자체가 사양길인 것 같읍니다.
시대의 변화겠죠. 이제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보를 접하니까요.
그런 거라면 변하지 않고 예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미코가 문제인 거죠.
혹은 제가 이곳에 최선을 다하지 않아서 일 수도 있고요.
어쩔 수 없죠.
정말 안타까운일지지만, 사이트 운영자 본인의 잘못도 있는것같습니다.
광고차단 프로그램의 취지는 좋습니다. 저도 미코 사이트를 애용하는 유저로써, 광고를 보면서 서버유지비는 당연히 지불할 마음은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점은, 광고차단 프로그램의 화이트 리스트에 등록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광고차단 문구가 뜬다는 점입니다.
이시점에서 대부분의 유저들은 이 두가지 선택지를 취할겁니다.
1. 더 빡센 광고차단 툴을 사용해서, 아예 광고차단문구까지 없애버리고 사이트 이용
2. 사이트 이용을 안함
저는 2번을 택했었고, 광고차단프로그램이 안깔린 데스크탑을 이용해서만 간간히 사이트를 이용했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엄격한 회원관리가 커뮤니티 규모 확대에 걸림돌의 핵심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