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최대 협력사인 대만 폭스콘이 생산 다각화를 위해 인도에 2개의 부품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폭스콘이 인도 내 2개 공장을 새로 짓기 위해 5억달러(6400억원) 가까이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중 최소 하나의 공장은 아이폰을 포함한 애플 제품의 부품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공장은 인도 남서부 카르나타카주에 지어지며 정확한 위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폭스콘은 신설 공장에 대해 이번 주에 공식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과 폭스콘은 관련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