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매체 안드로이드 오토리티에 따르면 픽셀 워치2는 이전 모델에 탑재됐던 삼성 엑시노스 9110이 아닌 퀄컴 스냅드래곤 W5 젠1 칩을 채택할 예정이다. 

엑시노스 9110은 1.15기가헤르츠(GHz) 클럭의 코어 2개를 탑재한 반면 스냅드래곤 W5 젠1은 1.7Ghz 클럭의 코어 4개를 탑재했다. 또 아드레노 702 그래픽처리장치(GPU) 코어를 장착해 그래픽 성능의 대폭 향상이 기대된다. 

안드로이드 오토리티는 픽셀 워치2의 가장 큰 개선점이 전력 효율성에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엑시노스 9110을 탑재했던 픽셀 워치1은  지난 2017년의 구식 제조 기술 및 구성 요소로 전력 소비 측면에서 비효율적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스냅드래곤 W5 젠 1은 지난 2021년 출시된 상대적으로 최신 칩으로, 전력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스냅드래곤 W5 젠 1에는 저전력 상태를 지원하는 신기술도 도입돼 픽셀 워치2의 배터리 수명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