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은 진짜 그룹 엎을뻔했을 시기일걸요?

네 저도 망할줄 알았는데 막판 뒤집기로 결국 360 이겨버렸죠

그시대는 wii의 시대기도 하고 360에 따라잡힌거 자체가 큰일날뻔한시기라 막판뒤집기가 큰 의미가 있었다고 보이지는 않네요

아니죠 그때 정말 소니 자체가 망하네 어쩌고 였으니

wii야 뭐 wiiu에서 제대로 국밥 말아먹죠

사실 이거 보면 플4때 입지를 제대로 챙긴 소니가 그대로 플5에서도 확고히 영역 구축에 성공한 것 같읍니다.

엑시엑 성능이 더 좋다고 해도 실질적인 체감 차이는 그리 크지 않고(물론 겜마다 프레임이나 퀄리티 차이가 있다곤 하나), 오히려 엑박이 타이틀 독점전에서 대참패하고 소니 듀얼센스처럼 몰입감있는 기능을 주지도 못한게 패배 요인같네요.

퀵리쥼이 호평받긴 했지만...결국 게이머들은 게임을 택했다고 봐야죠.

PS3 때는 진짜 망할뻔했습니다.

사실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소니가 침몰해가던 것이 PS3와 그놈의 CELL 때문이었다고 해도 틀리지가 않아요. 

이후로도 SCE가 이름을 바꾸고 본사가 미국으로 날아가면서 무지개색이 날뛰게 되는 모든 과정에 PS3의 부진이 크게 기여하고 있습미다.

사실 그때 당시 되새겨보면 IBM이랑 도시바에게 사기당한거죠...

실제 PS3는 Cell 2개 탑재하려고 했는데 막상 뚜껑 열어보니 "아.....x됬다!" 싶어서

뒤늦게 부랴부랴 RSX 탑재했는데 이거 엑박360 GPU 대비 꽤 열세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