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착용시 불편함을 최대한 완화할 수 있다면

분명 '컴퓨터를 항상 입는' 어찌보면 스마트폰보다 더 진보한 기기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 기술적 장벽이 너무 높고 지금의 컨탠츠로는

도저히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기가 매우 어려워 보입니다

이는 메타도 박리다매 전략으로 도전하고 있지만 고전하고 있다보니까요

단순히 인지도 수준이 아니라, 애플 입장에서 기기가 순환하는 구조를 갖게 될 가능성이 있으니

(구독 서비스를 통해서 선진국의 기기를 리퍼비시 형식으로 개도국/후진국을 포함한 더 규모가 큰 시장에 펌핑하면 애플 입장에서는 시장의 형성과 시장을 틀어잡는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으니...)

확실히 이점이 있기는 있겠군요. 

사실, 체감상 주변인들의 기기 사용 패턴이 최근 들어서 급격하게 늘어난 것 같긴 합니다. 약간 전반적인 기기들의 품질이 좋아진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예전 갤럭시 A 시리즈에 비해 요즘 A 시리즈가 선녀인 것처럼 중간급/낮은급에 해당하는 기기들의 상태가 급격하게 좋아진 것도 수명에 보탬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야 인스타 등 여러 앱을 띄울때 버벅였고

램도 부족했지만 이제와서는 원신이나 스타레일 같은 게임을 하는

코어 게이머가 아닌 이상 기기 성능의 한계를 느끼기 어려운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 생산 단가는 높아지지만 (소재의 고급화, 칩셋의 고비용화)

그에 비해서 소비자의 소비 패턴은 달라지지 않았으니

오히려 바꿔야 할까? 라는 의구심이 들게 만들 수도 있죠

특히 어도비의 경우

SW 구매 비용의 절감으로 정품 유저가 늘었고

구매 후 구버전 유저보다는 신 버전으로 유저들을 끌어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이들의 대부분은 SW 구매 후 5~6년 이상 써오고 업그레이드도 안한것에 비해

정기적인 수익 모델을 확충할 수 있었다고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