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에어3/프로 10.5 패널이였구욤...

섀시의 내구성 이슈(휘는 게 제일 큽니다)와 더불어서, 화이트 스팟 없는 기기를 본 적이 없고, 터치 오류는 예사에 디지타이저 모듈도 상태가 썩 좋지는 않습니다. 특히 충전 하면서 사용하면 이런 오류가 더 심각해지는데, 이건 섀시의 내구성 이슈와는 별개로, 설계 오류라고 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건, 이 폼펙터 자체가 정전기에 취약하다는 겁니다. 무접지 충전기로 충전하면서 표면에 전기가 흐르면(누설되면) 손이 따가운건 둘째치고, 패널, 특히 터치와 디지타이저 모듈에 간섭이 지립니다. 열+정전기 콤보로 특정 부위 터치가 죽어버리고, 애플펜슬로 대체하자니, 디지타이저 중간 부분이 죽고, 지터링이 정전기의 근원(충전 단자)에 갈수록 개같이 심해집니다.

에어 10.5가 120Hz가 처음 도입된 세대이지만, 저는 중고로 싸게 나오는 매물도 거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에어3도 마찬가지구요. 개 거지같습니다. 패널 성능의 문제를 떠나서, 사용성에서 이렇게 개판인 태블릿은 처음 봤습니다.

(어후 속시원하다...)사실 아이패드 미니 6를 간단한 필기용으로 들여서 치가 떨리던 에어3 방출 겸 쓰게 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