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제품 발표회 녹화로 대체하기

저도 동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종이빨때만큼 허울뿐인 빛좋은 개살구가 아닐까 싶어요. 애초에 개살구라도 되기는 하는지도 의문이구요..

특히나 뭐 이것저것 빼거나 이러저러 해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한다 한들, 신제품 출시로 인한 물류증가로 수송기나 수송선박 몇대 더 띄워지면 그게 무슨 소용인가 싶습니다. 

정말로 A라는 방법으로 환경에 B라는 긍정을 줄 것으로 사료된다는 객관적 자료 없이는 다 상술이라고 봅니다.

전세계적으로(보통 선진국 위주겠지만요) 환경이 이슈가 되는 상황이고

그게 돈이 되는 상황이니 마케팅 그 이상이 아니긴 하죠

말씀대로 진짜 환경을 위하고 그게 궁극적으로 이뤄질려면 인간이 활동을 멈춰야 합니다

실제로 그래서 Fairphone 같은 경우는 거의 모든 부품을 따로 팔아서 사용자가 쉽게 드라이버만으로 분해, 교체할 수 있게 만들뿐 아니라

신제품 자체를 2년에 한번씩만 출시합니다.

환경을 위해 기업에게 신제품을 내지 말라고 하는 건 환경을 위해 사람들이 자살해야 한다고 하는 거랑 똑같습니다. 환경 때문에 우리가 일회용품 덜쓰고 분리수거 하고 그러지 자살하라고 하진 않잖아요... 너무 극단적인 예시 같습니다. 

애플이 친환경을 핑계로 위선을 떨고있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이런 극단적 궤변을 좋아하진 않습니다.

선행은 자신을 불사르는것뿐안이 아니라 자신이 할수있는 범위 내에서 조금씩이라도 하는것도 포함입니다. 

선생님은 분리수거 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환경을 위할거면 아무것도 안사고 벌거벗고 산에 가서 열매 따먹는게 진정한 환경이라며

뭐라도 노력하는 사람들을 비웃으실겁니까.

이건 그냥 비꼬는글일뿐이예요.

뭐 논리를 담고 그런게 아니라.

애플이 입으로는 환경을 말하지만 그렇지 않은 행보를 보이니까 이런 글도 나오는 게 아닐까요.

법으로 강제되기 직전까지 라이트닝 포트 채택해서 수익 땡기고. 환경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기기변경 주기는 너무 길어지면 안되니까 램도 4gb, 6gb 꾸역꾸역 아껴가면서 기기 수명 너무 길어지지 않게 조절하구요

과학이 환경오염을 해결해주기 전까지 환경파괴 속도를 늦추긴 해야죠. 애플의 이런 계몽적 움직임은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세계 1등 기업의 모범적인 태도는 다른 기업들을 압박하고 그런 움직임을 만들기 충분하다고 봅니다.

환경을 위하는척 하는게 기업에 이익이 된다고 판단한거지 실제로 기업이 추구하는건 환경이 아닌 돈이죠

불매운동이 한창일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너 쓰는 그것도 일제 부품 들어갔는데?' 라며 비아냥대는 것과 똑같은 수준의 궤변이네요. 세상은 0아니면 100이 아닙니다. 목적을 위해 작은 것부터라도 시작하는거죠. 막줄에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건 대체 뭘 생각하라는걸까요. 그냥 알맹이 없는 비아냥 글이네요.

상대를 비판할 때 정론을 지켜야한다는건 서로 말이 통할 때 할 수 있는 얘기입니다.

궤변만 늘어놓으면서 들을 생각이 없는 대상을 상대하고 있는 쪽에게 그런 말을 하는건 정론 뒤에 숨어서 궤변 편을 들기위한거로 밖에 안 보이지요.

동감합니다. 가장 친환경적인 것은 물건을 고장날때까지 수리해가면서 더 이상 고칠 수 없는 때까지 아껴가며 사용하는 것이죠. 환경규제, 다 돈 때문에 하는 겁니다. 돈을 유통시키고 시장을 넓히기 위해서, 돈을 쓸 명분을 만들어낸 겁니다

애플이 환경 얘기하는거 진지하게 진짜 환경 생각하구나.. 라고 생각하는사람은 거의 없을거같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