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취미가 있습니다.  서예,  한국화, 서각,  전각

저도 취미생활이 있었는데, 지금은 거히 다 없어졌네요. 그나마 취미생활이라면 국내여행을 구석구석 가보는거라 주말만 되면 돌아다니긴 합니다. 

카메라도 좋은걸 사서 찍고 놀아봤자  스마트폰으로 찍는 후보정 적당히 잘 된 스냅샷이 자연스럽고 이쁘게 찍히고 공유도 간편하니 현타가 오고, 애초에 별도로 들고 다니는 불편함이 있다는걸 알아버리니 이제는 애초에 들고다니지도 않구요.

음악도 차를 타고 다니면서 스트리밍으로 그냥 간편하게 즐기는게 가장 현명하다는걸 알아버려서 그냥 그대로 쓰고 있고,

전자기기 최신제품 쓰는거 취미도 돈도 문제긴 한데 그걸 바꿀때마다 귀찮은게 더 큰 문제더라구요...

영화나 유명한 예능, 다큐는 보겠다고 구해놓고, 거실에 음향기기 + 프로젝터 맞춰놔도 결국 유튜브 보는게 전부고, 게임도 거히 마찬가지구요. 남이 하는 게임 영상 보는게 편하더라구요...

사실 그게 나이가 먹는다는 증거라고도 하더라구요 ㅠㅠ

사진은 뱅기 나 새 같은거 찍지 않는한 굳이 무거운 렌즈 카메라가 필요 없어지긴 했죠

저도 휴대폰 진짜 매년 바꿨는데

이번에 스마트폰 역사상 처음으로 2년 쓰려고 폴드4 풀케갈 했습니다. 폴드5 땡겼는데 바꾸기도 귀찮고 그렇더라구요

저는 폰에 넣을 음악 태깅하는 취미가있었는데 요새 움직이는 앨범아트라던가 실시간가사 등 스트리밍앱에서 워낙 잘나오다보니... 이쪽으론 더이상 관심이 사라져서 참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