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에 지어서 1990년 후반 ~ 2000년에 준공, 입주한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너무 튼튼하고 우풍도 없고 층간소음도 없어서 만족스럽습니다. 위치가 광역시 변두리고 주민들 연령대가 조금 높은편이긴 한데, 그래서 조용하기도 하고, 주차공간 이슈도 전혀 없고, 녹지공간도 엄청 많구요. 차만 있다면 접근성도 최고고, 차 없어도 지하철역까지 천천히 걸어가면 되고, 자그마한 편의점이 있어서 불편함도 크게 없구요.

에어컨 안방에 설치한다고 배관 넣는데 1시간동안 뚫을 정도로 튼튼했습니다.

불편한건 정보통신등급이 없는 아파트 인 것 뿐이네요. 이것도 제가 사서 들어갈때 인테리어 하면서 직접 전화라인 걷어내고 직접 UTP 다 깔고 거실로 모이도록 해서 홈네트워크도 해결해서 문제없고, 

요즘 뭐 엘리베이터 부르고 하는것, 전등 제어랑 가스벨브 제어 같은것은 사실 사는데 크게 불편함이 없어서(또 필요하면 그냥 제어 모듈 붙이면 그만이니) 혹시나 후에 큰 집을 구해서 이사를 가게 되더라도 이만한 만족감이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신축을 지어진 지 20년, 30년은 더 된 아파트하고 고민을 해야 한다는 게 레전드네요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