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22+에 OneUI6 1차 베타를 올리고나서 전에 사용하던

OneUI5.1에 비해 전반적인 애니메이션 효과가 더 부드러워졌다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일출 일몰에 맞춰서 자동으로 다크모드가 켜지고 꺼지는 와중에 전환이 완료될때까지

엄청나게 버벅거리거나 특정 앱에서 다른앱으로 이동할때 일시적으로 버벅일때가 있기도한건 여전하고 

이는 S22+의 성능 한계상 버벅일 수 밖에 없는건가 생각이 드는데, 

이런 부분을 제외하고 버벅이지 않을때의 애니메이션 효과는 상당히 만족입니다. 

 

 

2. 기존 OneUI5.1까지는 홈화면에 위젯과 아이콘을 동시에 배치할경우 위젯이랑 아이콘 위치가

따로놀아서 뭔가 어색하고 불편해서 위젯을 두는 화면 아이콘을 두는 화면을 나눠서 사용했었는데, 

 

OneUI6 1차 베타를 올리고 나서 위젯과 아이콘 정렬이 조화로워졌습니다. 

이제 홈화면에 위젯과 아이콘을 동시에 배치해도 어색한게 없어서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아마 기존엔 앱 이름이 길면 이름이 두줄로 나오던게 

이젠 앱 이름이 길면 두줄이 되지 않고 생략처리 되기때문에 정렬되는 위치에 변화가 생긴 느낌입니다.)

 

그리고 새롭게 바뀐 폰트가 상당히 잘 어울리며 상단바 시계에 볼드체 적용이라던가 전체적으로 볼드체가 적절하게 사용되는거같아서 보기좋습니다. 

 

 

3. 이전에 베타를 올리고 보안폴더의 변화에 대해서 글을 작성했는데, 

사용성 면에 있어서는 확실이 이전의 보안폴더보다 편해졌음을 느낍니다. 

 

보안폴더 실행시 한 화면에 뜨는 앱 갯수가 더 늘어났으며, 

자주 쓰지 않는앱은 숨기지는 못하더라도 폴더를 만들어서 치워놓을 수 있어서 좋고, 

 

알림도 보안폴더의 잠금이 해제되기 전까지 숨길 수 있고, 

화면을 잠궜다다 다시 켜는경우 이전의 사용중이던 보안폴더 앱이 아닌 홈화면으로 나와져서 좋습니다. 

 

다만, 지문인식 또는 비밀번호 입력시에 뜨는 파란 배경을 사용자화로

다른색이나 다른 패턴으로 바꾸거나 사용자 지정이미지로 바꿀 수 있는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고, 

 

보안폴더 내 앱에서 온 알림을 터치하면 지문인식 화면이 뜨고 지문인식을 하면 

앱이 열리는게 아닌 그냥 홈화면으로 돌아가는 버그가 가끔씩 발생하는데 수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 불만사항으로는 

 

- 배터리 사용량을 확인할때 완충 한 뒤로 화면켜짐 시간을 확인할 수 없어서 불편합니다. 

이게 OS업데이트 때 마다 확인방법이 오락가락 하는거같은데 좀 한가지 방식으로 고정해서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 잠금화면의 시계 크기조절에서 나아가 위치 조절까지 되는건 상당히 좋은데, 

이상하게 갤럭시는 AOD에 너무너무 인색합니다. 전체화면 AOD는 못해준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잠금화면의 시계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는 만큼 AOD 시계사이즈도 동일하게 조절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 

 

- S22+ 카메라 화질이 업데이트 이전보다 구려진것 같습니다. 

이전에 글 올렸었지만 다른건 몰라도 특히 3배 망원부분이 구려진거같습니다. 

 

- 기존에는 잠금화면 시계를 더블탭 하면 '잠금화면 위젯'이라고 부르는

위젯이라고 하기 좀 민망하다고 해야할지 같은 기능이, AOD에서도 AOD시계를 더블탭 하고

위 시계를 위 아래로 스와이프하면 AOD에서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었는데, 

이번 OneUI6 1차 베타를 올리고 사라졌습니다. 

 

차라리 굿락 락스타에서 제공하는 잠금화면 위젯기능을 위젯이라고 부르고, 

기존에 있었던 어정쩡한 '잠금화면 위젯'이라고 부르던 기능을 삭제하거나 

OFF 할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음악 재생중이면 잠금화면에 바로 음악 위젯이 뜨는데 이걸 굳이 잠금화면 시계를 더블탭해서 사용할 이유가 있나 싶고 그렇다고 따로 제공되는 위젯이 쓸만하거나 종류가 엄청 다양한것도 아니니 말이죠. 

(AOD에서 지문인식을 하면 바로 잠금이 풀리면서 홈화면으로 가는데, 잠금화면에 바로 뜨는것도 아니고 잠금화면에서 시계를 더블탭을 해야하니 더욱더 접근성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5. 결론

 

전체적으로는 제 사용범위 안에서 S22+ OneUI6 1차 베타가

이게 베타가 맞나 싶을정도로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짐벌앱인 DJI앱이 실행이 안되고 바로 꺼지는데,

이건 앱 제조사가 해결해 줘야 할 부분으로 보이고

그 외에 각종 은행앱, 인증앱 등이 전부 잘 실행되어서 사용에 문제가 있는 부분은 없으며 

 

카메라앱 메뉴에서 버그가 발견되어 오류보내기를 했는데 아마 2차에서 수정해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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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덧붙여서

 

S23 출시 이후 어느순간부터 삼성인터넷을 업데이트 하고 나서부터 S22+ 삼성인터넷 앱에서 

새로고침을 위해 화면을 아래로 잡아당기면 진동과 함께 진동모터에서 틱하는 소리가 납니다.

 

이게 주변 소음이 어느정도 있는 낮에는 못느낄 수 있는데,

자기전에 침대에 누워서 인터넷 하다보면 너무나도 거슬립니다. 

 

그리고 OneUI6 베타를 올리고 최근앱 화면에서 모두닫기를 누를때 오는 진동효과도 뭔가 좀 어색합니다. 

담당자분이 만약 이 글을 보신다면 개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보시면 뭐 어쩔 수 없구요... 

 

 

긴 OneUI6 1차 베타 사용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