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실제 체감면에서 지금 정도의 사양도 충분히 좋긴합니다. 하지만 울트라라는 상징성 면에서는 타사 폰과 비교했을 때 모 팁스터가 보든 누가 보든 명백한 안드 바형 스마트폰 원탑이라는 위치를 분명히 했으면 좋겠네요.

예시로 몇가지를 든다면 화면은 기본 설정은 FHD더라도 패널 자체는 4K로 올릴 때도 되었다고 생각하네요. 

하다못해 그 물량 적은 소니 엑스페리아도 삼디에서 만든 4K 디스플레이를 쓰는데 가격이나 위상이나 더 높은 울트라에 못들어갈 리는 없죠.

충전도 실질적으로 10~30%까지만 최고출력이 나오고 그 뒤에는 낮아진다고 해도 65w 충전을 지원했으면 좋겠네요. 물론 중국제는 120w같이 더 높은 속도도 지원하지만, 그건 안전이나 배터리 수명 문제도 있고 지원 충전기도 65w까지가 그나마 대중적이죠.

램/저장장치도 주력으로 파는건 아마 12/16GB에 512GB겠죠. 하지만 출고가가 200만원을 넘고, 삼성닷컴에서만 한정판수준으로 적은 물량을 팔더라도 최대 24GB/2TB 옵션을 만들어 놓았으면 하네요.

물론 앞서 말했다시피 이런걸 개선한다고 크게 체감 성능이 좋아지진 않겠죠. 하지만 잘 체감 안되는 부분을 깎아서 원가절감하고 가격을 낮추는건 FE나 노말/플러스 계열에 맞는 행동이죠. 울트라만큼은 체감하기 힘든 페이퍼 스펙에서도 상징적으로 최고의 위치를 가졌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