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에 영화 2편을 보았는데요,

일단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밀수에 비교되는게 실례일 정도라는 생각이 드네요

콘유의 경우에는 캐릭터들이 입체감이 있어서 통통 튀는데

밀수는 모든 캐릭터들이 그냥 평면적이고 뻔한 스토리라 초반 10분만 보더라도 결말이 대강 짐작이 갑니다.

각 영화의 원탑 주연을 뽑으라면

콘유는 이병헌이고 밀수는 김혜수인데...

이병헌의 연기는 극중에 정말 잘 버무려지는 반면에

김혜수의 연기는.... 옛날 도둑들에서 보았던 애니콜 연기입니다;; 너무 오바쳐서 좀 보는데 헛웃음이 나올정도네요.

스코어는 밀수(500만) > 콘유(380만)으로 끝난게 의아할 정도랄까요,,ㅎㅎ 밀수는 실망 그 자체였습니다.

영화가 각각 만원 정도 하니까 두 편 다 보시지 마시고

밀수는 나중에 OCN에 나오면 보시고 콘유랑 치킨 먹는거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