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엔드 벤치마크로 잡힐 정도면 테이프 아웃 전에 시뮬레이션 단계에서 걸러질거 같거든요.

그리고 샘플 받아서 돌려보면 알 수 있을거고요.

이런 검증을 뚫고 제품 출시까지 왔다면 알면서도 그냥 냈다는겁니다.

수정을 왜 안? 못? 했을까.

설계 능력이 없거나 검증 시스템이 부실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내부 일정이 촉박했다고 밖에 볼 수 없어요.

버그 수정하고 백엔드 넘기고 테이프 아웃해서 양산까지 다시 절차밟기에 시간이 부족했던거.

그리고 픽셀 판매량을 봤을 때 버그 수정한 리비전 제품이 나오기 힘들어 보이고요.

엑시노스2300 설계 베이스로 했다면 엑시노스2300에도 같은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요.

양산 취소됐으니 끝까지 완성하지 않은 결과가 이렇게 나타났을지도 모르겠네요.

엑시노스2300 완성되면 그대로 쓰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기간잡았다가 양산취소 터지면서 발등에 불 떨어졌을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