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의정부시 자체가 재정자립도가 도시 규모에 비해 처참한데, 벌려놓은 일들은 또 많아서... 뒷수습이 힘들다고 말이 많은 동넵니다. 경전철이라던다 경전철이라던가...

별개로 국가기관에서 저러는 순간 난리나는 거죠. 그때는 진짜로 세수에 빵꾸가 거하게 났다는 이야기라서...

그래서 지금 진행 중인 사업이나 동원 가능한 모든 재원에서 있는 돈 없는 돈 죄다 땡겨오는 지경이라네요.

그런데도 이미 중앙에서 받아야 할 돈을 한참이나 못 받은 상태에서 예산을 다 털어버린 상태라 발등에 불똥 떨어진 상태라는 게 더 문제죠.

인천이면 그래도 재정자립도 괜찮은 편 아닌가요 ㄷㄷ

지금은 괜찮은데 ㅇㅅㅅ 전 시장 시절엔 사업들을 무리하게 벌렸다가 시 예산이 전부 앵꼬가 나서 재정파탄난 지자체 대표사례 중 하나였습니다.

어딜가나 눈 먼 돈들이 문제긴 한가 보네요.

그런데 비단 의정부 뿐만 아니라 경기북부 자체가 고양시, 파주시 빼면 산업 기반도 없다시피한 동네인데 저렇게 돈 없을 때마다 회복할 만한 수단이 있을 지 모르겠네요.

인천 같은 경우 당시 개발사업으로 벌여놓은 땅값이 경기회복이후에 크게 올라서 그걸 팔아 메웠는데 의정부도 그게 가능할진 모르겠습니다.

경기북부 쪽은 부동산도 저렴한 편이라 그렇게도 못하지 싶네요.

(이름은 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수정 완료했습니다.

경기북부에서 그나마 세수 잘 걷히는 곳이 파주시 한 군데 뿐일 겁니다. 말씀하신 출판단지나 LG디스플레이까지 해서... 고양시나 남양주시도 인구수만 많지, 그 규모에 비해서 세수가 안 나오는 편이라...

하물며 나머지 지역들은 안봐도 비디오죠. 최전방인 곳은 아예 그 동네 자체가 군사보호지역으로 묶여있는 부분이 태반이고요.

설령 저 상태에서 월급을 받는다 한들 매번 재정에 쪼들리는게 눈에 선한데 업무하는데 있어서 불편함이 이만저만 아니겠죠.

어떻게든 준다고 해도 문젭니다 저건...

계속 어디서 빵꾸나서 비슷한 상황이 계속 올 거라...

사실 재정자립도가 양호한 기초 혹은 광역자치단체가 얼마나 있겠느냐마는 그래도 일반시에서도 이러는 거보면 앞으로는 천천히나마 저런 게 만성화 될 거 같네요.

애당초 재정자립도가 반의 반절 수준인 동네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중앙에 돈 달라고 하는 게 유일하긴 할 겁니다.

내년부터는 아예 지방채를 뽑아다가 충당할 거라고 하는데, 그러면 진짜 말씀하신대로 한동안 뭘 하려고 해도 발 묶이는 상황이 오겠죠.

무슨 사업하다가 돈이 모자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기본적인 고정 지출에 허덕이는 거보면 다른 사업은 힘들겠죠.

애초에 기존에 진행 중이던 사업들도 버거워했던 동네라...

그렇긴한데...그러면 중앙쪽 권한이 많이 세지거든요. 지금이야 덜하지만 예전에는 국비 따러 간다고 1박2일 하니마니(뭘하는지는 상상으루..)했었다즁. 그 돈이 필요하고 말고 떠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