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이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업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2023년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여기에 따르면, 지난 7~9월 사이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대비 8%나 축소됐습니다. 이는 지난 10년 새 최악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입니다.

삼성은 시장점유율 20%로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삼성의 두 폴더블폰 중 플립5는 비교적 괜찮은 성적을 기록했고, 갤럭시A 시리즈는 여전히 중급기 시장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보면 판매량이 13% 줄었습니다.

애플은 상위권에선 선방한 업체로, 시장점유율 16%로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아이폰15가 출시되면서, 전년 동기대비 판매량이 9% 줄어드는 데에 그쳤습니다.

샤오미가 12%로 3위(전년 동기대비 -15%), OPPO가 10%로 4위(전년 동기대비 -10%), VIVO가 8%로 5위(전년 동기대비(-14%)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Top5 이외의 업체중에서는 아너, 화웨이, 트랜션 그룹(Tecno, 인피닉스 브랜드 소유)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