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대판 싸우고 난 이후부터 자꾸 이런 식으로 업무 내용 공유 안 하려고 하는 게 눈에 보일 정도로 너무 노골적이에요.

이건 뭐 제가 궁예 빙의해서 관심법으로 알아내야 하나 싶을 정도...

그럼 거부하시는게 좋다 봅니다

프로세스 자체가 지출결의서 받고 뭐하고 해야만 가능한 거라면서요

근데 자료 공유 안 하고 걍 해달라고 하는 거잖아요?

어차피 각 세울거면 프로세스대로 해서라도 명분 세우는게 낫다 봅니다

당장 나가야 할 돈이니까 한 거지, 아니었으면 그냥 무시했죠 ㄹㅇ

진짜 조용히 지내다가도 잊을 만하면 저런 식으로 뒷북 치면 속 터집니다...ㅋㅋ

그냥 급한 거 아니면 말씀하신대로 무시하고 넘겨버리면 그만인데, 당장 안 넣어주면 장소 대관이 취소될 판이라...

한 두 번 그랬으면 말을 안 하는데, 이제는 상습범 수준이네요.

대관 취소 한번 당해봐야 정신차릴겁니다;;

사실 안 그래도 한 번 들이받은 적 있어서 또 그러기 피곤해서 그런 것도 있긴 합니다.

어차피 이 사업 끝나면 사라질 사람인데 굳이 그래야 하나 싶어서요.

어차피 계약직따리라 일을 저렇게 해도 걸리는 게 없나 봅니다 ㅋㅋ

저러는거 증거 수집해놓고 대표한테 찌르는건 못 하나요?

안 그래도 대판 싸웠던 게 업무 분장 때문에 싸운 건데, 그때도 그냥 현행 업무 분장 유지 빼고는 별 다른 조치 없었네요.

그냥 굴러만 가면 딱히 별 생각이 안 드나봐요.

대표도 답이 없네요

대판 싸운거면 호기심에라도 당사자들 불러서 상황을 물어볼법한데 말이죠

존버하시면서 이직 준비 하심이 좋을듯 싶네요

부서장보다 더 윗선이 교수진들 + 그 교수진들 본업은 따로 있음 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공론화가 잘 안 되는 편입니다.

안 그래도 점점 재정 상태가 악화된다는 흉흉한 소식이 나돌아서 이직 준비하고 있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