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일단 P 코어 12개 도배, 4나노를 생각했을 때 너무 의아하고, 그리고 전작들 죄다 베이스 TDP를 훨씬 넘어선 전력소모가 있었습니다. 근데 4세대라고 "인텔로 따졌을 때 PL2"와 비슷한 걸 없앴다는 것도 이상하고, 그리고 이미 Gen 3만 봐도 7와트 넘어선 40와트대까지 풀로드 때 치솟는데 신작이라고 이게 없다는 것도 이상하지 않나요?

이상해할 이유가 없죠. 일단 기준 TDP 23w고 25w가 상한선이라 그 위로는 확실히 넘어가지 않죠.

그리고 누비아 P코어는 P코어여도 전성비가 상당히 좋습니다. P코어를 그대로 클럭만 낮춰서 E코어로 쓸 계획도 있었고요.

상한선이 있었나요? 해당 아난드텍 분석을 보니 그냥 Device TDP더군요. 상한선이 있었다는 얘기도 못봤구요. 그리고 전 제조사 발표는 딱히 신뢰하지 않습니다. 인텔도 엘더레이크 내놓을 때 12900HK M1 Max와 동급 전성비라고 떠들었다가 나중에 까발려진 거 생각하면 부풀리는 건 일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러면 애플 발표는 왜 신뢰하시나요? 애플은 제조사가 아닌건가요?

전 애플 발표 보다 실제 측정치를 신뢰하는데요... 근데 애플은 발표 보다 실제 측정이 더 잘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요. 그 경험으로 생각하는 거지 무턱대고 발표 자체를 신뢰하지는 않습니다.

사실 이게 그 지분이 가장 큰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근데 저도 출시 전에 나왔던 온갖 전력 퍼먹는 루머들이 괜히 나온 게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도 인텔하고 AMD가 PL1/PL2로 사기질을 쳐놔서 뭘 믿지를 못해요. 사실 스냅도 베이스 TDP, 실제로 먹는 전력이 다른 걸 이미 봤기 때문에 더 그런 거겠죠. 애플만 유일하게 그걸 피해간 케이스고요.

다른 댓글에도 썼지만 13800H보다 한 50점 정도 낮은걸 감안해서 보면 20~30 사이인데 20에 약간 더 가깝게 맞춰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