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어도 심비안 시즌2가 되었을겁니다

그 뒤에 구글이 만든 크롬 OS 비스무리한걸로 다시 시장이 재편되었을게 뻔하고요

안드로이드도 내부적으로 자바 -> V8엔진 -> 코틀린과 같이

OS팀들이 수정하거나 고쳐왔는데

그 당시 삼성 SW팀들이 다 하기에는 구글의 비해 규모도 작고

추가기능을 넣는다고 쳐도 HW혁신을 부르짖던 그때 삼성을 생각하면

이게 될까 싶습니다 SW역량 강화는 2019년 이후에서야 되고 있고요

안드로이드 개발 엔진도 상당부분 개선되거나 바뀌었습니다

자바 엔진 대신에 코틀린으로 쉽게 되고

SDK 자체도 Go 언어 와 같이 바뀌다보니까요

환경부터 기술력까지 전부 미국에 밀려서...

2번은 Knox나 One UI 등 소프트웨어 역량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 OS 자체를 총괄해서 리드하는 부분하고는 다른 영역이죠. 그럴 역량이 삼성한테 있냐고 하면...

3번 역시 2번의 연장선으로 삼성한테 지속가능한 역량이 있었냐고 하면...

바다 os일때 구동 자체는 괜찮았는데 역시 개발환경과 인프라가 문제였죠 그래서 바다os들고 타이젠으로 들어갔는데 결국 조별과제의 한계가왔죠ㅜㅜ. 사실 회사의 역량도 역량이지만 os는 국가 인프라가 차지하는 영역이 크죠ㅜㅜ

저는 딱 지금의 삼성 포지션이 좋다고 봅니다.

삼성의 소프트웨어 역량은 절대 무시못할 수준이긴 하지만, 그 역량은 기본적으로 마련된 베이스 위에서 일부를 커스텀하는 작업에 집중된 역량이라고 봅니다.

그러한 맥락에서, 지금 One UI도 커스텀의 영역인 기능성이나 굿락같은 부분들에선 훌륭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시스템의 근본적인 토대에 가까운 최적화나 애니메이션 등에서는 오히려 타사들보다도 더 취약한 모습이 드러나고 있죠.

삼성의 소프트웨어 기술력은 이미 만들어진 토대를 잘 다듬고 발전시키는 데에서는 훌륭할지 몰라도, 새로운 토대를 만들어나갈 만큼의 역량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현재와 같이 토대는 구글이 만들고, 커스텀은 삼성이 하는 분업구조가 삼성에게는 최선의 방식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절대로 불가능입니다. 당장 자기들 커스텀 원유아이 최적화부터가 기네스 신기록급 십년넘게 숙제중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