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기괴한 카메라
- 자동사료급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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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6. 19:29
https://www.youtube.com/watch?v=LNcYwt_Fa2c
카메라도 지금 처럼 외형이나 기능이 정체된 상태 되기전 디지털이 태동하기 시작할때는 별의별 카메라 많았습니다
왠지 여기서 스마트폰 초창기의 모습도 겹치는 느낌이네요
저장매체에 대한 표준 같은거나 이런게 없어서 우왕좌왕 하는 모습이 베타맥스 와 VHS 같은 경우도 생각나고요
기계가 좀 더 웨어러블의 역할이 강화되고 혹은 사람과 융합이 되는 그런단계에 가면 외형적으로 재미를 주는건 더더욱 사라질듯 합니다
Tab S8+, Watch6, Fit 2
Nikon Z8, D850, F80s
저도 2002년 해외여행 까지는 일회용 필름카메라를 이용했습니다
친구 부모님이 사진가협회 정회원 이셔서 1999년 쯤에 20만화소 디카로 스티커사진을 뽑는 가게를 부업으로 꾸리셨어요 그때 첨 디카를 접하긴 했는데 아무래도 결과물이 결과물이다 보니 장난감 스러웠고
그간 디카의 존재를 잊었는데
군대들어가서 담당관이 보고자료를 만든다고 가지고 온게 HP의 포토스마트 215 였습니다
4MB의 CF카드로도 그럭저럭 찍고 보고서를 만들었던 기억인데
군대에서 PC사랑 같은 책들을 접하다 보니 디카의 세계가 생각보다 엄청발전 하고 있는것을 알수 있었죠 선생님이 쓰신 파인픽스 부터 해서 컴팩트디카는 캐논 익서스가 잡고 있었고 하이엔드는 소니 F717~828라인이 선망의 대상 이었으며 DSLR도 이미 EOS300D랑 니콘 D70이 나와서 시장의 대중화의 시동을 걸고 있더군요
똑딱이 보다 줌성능을 원하지만 하이엔드를 살돈이 안되서 저는 첫 디지털 카메라로
코닥 DX6490을 구해서 썼는데 AF가 끔찍히 느려서 크게 활용을 못했던 기억입니다
그러다가 아르바이트 하면서 첫 DSLR인 니콘 D50
을 장만하면서 P모드로 가지고 놀기시작 후 실력을 쌓아서
D70, S5pro, D200, D2H, D3 같은 바디를 쓰면서 난중엔 잠시 보도사진쪽에서 놀기도 했고
잠시 먹고 살길 찾아서 카메라를 정리 했다가 예전에 사진 좀 찍었다니까 주위에서 전시사진을 맡겨주고 그렇게 다시 하다보니 지금은 Z8까지 왔습니다
엔비디아 그래픽 파트너사들, 저품질 그리스 사용...온도 비정상적 상승
90년대 디카가 워낙에 비싸서 저같은 서민들은 일회용 필름카메라를 계속 사용했었죠 ㅎㅎ
본문 영상에서는 디지털 카메라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데,
아날로그 필름을 사용하면서 디지털줌을 지원하는등의 해괴한(?) 반쪽짜리 디지털 카메라도 있고 참 다양했습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똑딱이의 시대가 열리고 그나마 가격도 내려가고 핸드폰에도 카메라 기능이 들어가서 저에게도 디지털 카메라가 생기게 되었지요.
제 첫 디카였던 후지필름의 FinePix F402입니다. (2002년출시)
앞면의 파란색 불이 들어와있는곳을 바깥쪽으로 당기면 켜지면서 렌즈커버가 열리고 렌즈가 나오고,
안쪽으로 밀면 꺼지면서 렌즈가 들어가고 렌즈커버가 닫히는 특이한 구조였죠 ㅎㅎ
디지털 카메라인데도 아날로그 뷰파인더도 달려있고
210만화소로 이후에 나오는 폰카들보다 화소나 화질 기능면에서 상당히 우위에 있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폰카의 기능이 발전하기 전까지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었습니다.
다만 단점이라면 XD-Picture card라는 메모리카드를 사용해서 용량도 작고 가격이 비쌌었네요...
(다른 디카들이 SD카드를 사용하며 SD카드 가격이 저렴해질때 그저 그림의 떡이였습니다...)
피처폰 시절에는 폰카를 간편해서 사용했었지만 역시 똑딱이에 비빌 수준이 아니였는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등장하고나서 모토로이(800만화소), 갤럭시 S2(800만화소) 쓸때까지는 올림푸스 X-875(800만화소)를 들고 다녔었고, 아이폰5s(800만화소)로 갈아타면서 부터 똑딱이를 안들고다니게 되었네요 ㅎㅎ
(올림푸스 X-875)
(이 제품도 XD-Picture card를 사용하는 제품인데 다행이도 위 XD카드 사진 옆에 살짝 보이는 노란색 아답타가 기본제공되어 마이크로SD카드로 사용했었네요 ㅎㅎ)
(애플 iPhone 5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