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왔는데 지금 막 뜯어서 들어보는 중입니다

[외관]

외관은 생각했던 거보다 꽤나 작습니다 (마음에 드는군요)

이어버드 꼬다리는 에어팟 2정도일줄 알았는데 프로시리즈랑 크기가 비슷하네요

케이스도 버즈보다 살짝 더 가로로 긴 정도입니다

[음질]

에어팟 같은 플랫사운드를 지향하시면 만족할만한 음색이네요

음질 자체는 버즈2보다 살짝 아쉽고, 에어팟프로 1보다 스테이지는 좁지만 전체적으로 더 밀도있는 소리를 들려줍니다

qcy t13과 비교하면 수월우 space travel이 확실하게 우위에 있습니다

(제가 언급하지 않은 버즈2프로, 소니 마크5 얘네는 애초에 비교할 급이 아니기에 넘어가겠습니다)

+

wavelet으로 w자 eq 먹였을때 꽤나 잘 먹는 느낌입니다

드라이버가 커서 저음 타격감은 괜찮은데 선명도가 떨어지네요

살짝 뭉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쉬운점을 꼽으면 그렇다는거지 값어치 이상은 충분히 하는 퀄리티입니다

[anc/transparency]

노이즈 캔슬링은 훌륭하진 않습니다

그냥 딱 동가격대 애들과 비슷한 수준이에요(수월우=<qcy)

그러나 있는것과 없는것의 차이는 크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소리듣기 모드는 차라리 없어도 될 듯 합니다

온갖 소음이 수음되는 느낌이네요

[어플]

어플로 동작마다 꽤나 상세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근데 동작 설정할때 중국어가 뜨는군요..?

eq도 기본, bass, 모니터 이렇게 세가지 모드로 설정 가능하지만

모니터는 확실히 저음이 줄어드는 느낌인데 bass는 별 차이 못느끼겠네요

기본이 가장 좋아보입니다

[배터리&착용감]

공홈기준 이어버드 4시간, 케이스 12시간 이라네요

확실히 사용하면서도 배터리가 다른 tws에비해 빨리닳습니다

착용감은 좋은편입니다

[추가정보]

anc모드 전환, 블루투스 연결할때 여자아이 목소리가 나옵니다

anc 모드일때는 '쉬이' 이렇게 조용히 하라는 말을 합니다

찾아보니 미츠키 유키?의 보이스라고 하는데 실존인물은 아니고 수월우 마스코트 캐릭 같습니다

결론 :

노이즈 캔슬링도 있고, 동가격대 애들보다 사운드도 괜찮고, 착용감도 좋은편입니다

디자인은 호불호가 있겠지만 저는 매우 맘에드네요

아쉬운점은 배터리 타임이 짧은게 아쉽습니다

할인할 때 2만원 초중반에 구입 가능한 걸 고려하면 매력적인 선택지로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