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p로 학점만 채우시고 코테 준비해서 다른 데 노리시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산학협력이나 IPP 같은 건 어지간하면 손 안 대시는 게 낫습니다. 그거 잘 되어 있는 학교들 잘 없습니다. 장담컨데 열이면 열, 전부 다 실적 채우려고 이름만 올려놓은 곳들이고, 대부분은 들어갔다가 커리어만 박살나는 곳들 천지 삐까리일 겁니다.

저도 컴공 출신인데, 3, 4학년 때 그거 하는 사람 학과 내에서 세 손가락 안에 꼽았습니다.

재능이 있거나 학점 좋은 애들은 처음부터 대기업이나 대학원까지 가서 연구원 하려는 애들이라 차라리 공모전이나 교내 프로젝트 하나라도 더 챙겼으면 챙겼지, 그쪽으로는 관심 줄 이유도 없고, 반대로 저처럼 어중간하거나 아예 놀자판이었던 놈들은 애초에 안 될 거 아니까 진작에 다른 거 알아보는 케이스니 굳이 쳐다볼 이유도 없고요.

기업체의 대부분은 중소기업이라는 걸 인지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