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 자체는 솔직히 아쉽고 갑자기 확 오른 부담이 느껴져서 고민이 되게 하는데,

그렇다고 밴스드나 타국가 우회 가입 같은 걸 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제일 아쉬운건

1. 2020년때쯤에 막 퍼주던 모습은 어디가고, 대신 요금 인상 미적용으로 계속 유지한걸 해택으로 봐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정작 요금 인상 한 것 대비 서비스 품질이 좋아졌냐 라고 생각 하면 그건 또 아니거든요.

유튜브 뮤직이나 TV 유튜브 앱같은거에도 광고 안뜨고 하는 것이 좋아서 가입 한건데, 솔직히 밴스드나 광고차단 관련을 쓰지 않고 비용을 지불하는 만큼의 뭔가 눈에 보이는 프리미엄 가입자 만의 해택이 있거나 하면 좋겠지만, 이상한 실험실 기능 몇개 냈다가 사라지고, 하는것 외에는 아쉬웠습니다. 과거에는 그래도 래드 전용 컨텐츠 같은게 있었지만 그것도 그냥 나중에 보니 다 풀렸더라구요? 애초에 볼만한지 부터가 약간 아쉽고, 큐레이터, 분류, 알고리즘같은게 일반 사용자 대비 나아지는것도 없고 그냥 오로지 광고제거로 쓰는 것 같아 아쉽지만 그럼에도 8천원대 라는걸로 위안삼아 써왔습니다. 

어차피 구독 한 서비스가 몇개 없어서 오른다고 아마 해지는 안(못) 할 것 같은데, 아쉽긴 하네요. 

2. 패밀리 요금제를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TV에 유튜브 앱을 깔아두니까 이걸 여자친구가 봐서 갑자기 공포 이야기 이런게 알고리즘에 섞여서 깜짝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