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다른 곳들 망료 내면서 수익이 나도 구독료 올라가고, 광고는 집요해지고.. 그냥 수익성 안 좋은 한국만 안 하고 말지 싶기도 해요.

720p로 내릴땐 망사용료랑 상관 없다고 트위치에서 그랬는데 말이죠 

누구는 낮은 지연시간으로 보고 누구는 10초가량 늦게 봐야된다면 불만이 안나올수가 없었겠네요..

네이버 치지직은 아무래도 그리드를 사용할것 같은데 딜레이를 어느정도까지 줄였을지.. 

네이버가 실제로 그리드까지 적용할지는 좀 두고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망 이용료에서 어느정도 포션을 사용자 트래픽이 차지 하냐에 따라 달라질듯 합니다만..

방만경영이 아니었는지 맞는지는 트위치가 정확한 재무재표 공개를 하지 않는 관계로 정확한 사실은 알 수가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저도 계속 했던말이지만 추측의 레벨이고요.

매출이 얼만지도 불분명하고 망 이용료가 구체적으로 얼만지도 증권사 리포트 추정치만 있고 불분명한데 이빨만 터는거보면 저는 그게 더 어이가 없는데요.

예전에 트위치 코리아에서 있었던 유치한 권력 남용 사건도 그렇고, 솔직히 걔네들 했던 일들 생각하면 말을 곧이곧대로 믿어도 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철수 계획이 없다고 했던게 불과 1년 전이잖습니까? 이쯤되면 그냥 철수하려고 각재고 있었다는게 사실이 된거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603875 

과거부터 우리나라 망 이용료가 비싼거에 대해선 어떤 글에서든 구체적인 수치가 다들 제시되어 있습니다만, 한국은 규모의 경제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큰 일본이나 홍콩 따라잡기가 매우 버겁습니다. 이제는 인구마저도 줄어들고 있으니 더 막막하군요..

1티어 통신사가 되려면 그만큼의 망 체급이 필요한데 망이란건 결국 물리적으로 설치해야 하고 그만큼의 자본 규모가 필요합니다. 구글이란 회사 그 자체가 1티어 통신사가 될 수 있었던것도 거대한 자본에서 나오는 것이고요. 망이란게 게을러서 못 만들정도로 값싼게 아니에요. 그만큼 장비 성능이 오르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점차 내려 간 것이지요. 물론 B2C에서 그렇다는 것이고 B2B는 계속 오르고 있는게 맞기는 합니다.

동네에 들어가는 라우터 장비도 기본이 억단위입니다. 특히 타국 통신사와 연결할 때 사용하는 해저 케이블은 제 아무리 큰 1티어 통신사라 한들 규모가 워낙 커서 절대 단독으로 진행 할 수 없는 사업입니다. 이런걸 좀 대 트래픽의 시대가 오기전에 미리미리 잘 해뒀어야 했는데 예전의 업보를 생각하면 욕 먹어도 싼 부분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건 그거대로 따로 논할 문제고, 트위치가 그렇다고 선의 입장은 아닙니다. 팬덤들이 있으니까 좀 가엾게 보이는건 알겠는데 쟤들도 그냥 돈벌기 힘드니까 가는 장사꾼일 뿐입니다.

지금 트위치 코리아가 통신사에 등떠밀려 나가는 모양새가 되어서 동정여론으로 이미지가 상대적 상승을 해서 그렇지 원래 좀만 검색해보면 온갖 이상한 의혹이 트위치 코리아한테 있었습니다...... 아프리카 못지 않은 사건사고들 많았습니다......

트위치를 응원하는 입장이긴 한데, 트위치가 잘 해서 그런건 아닙니다 ㅎㅎ

그게 꼭 그리드라 딜레이가 생긴다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완성도의 문제였지요

이전글에도 썼지만

예전 카카오tv때도, 팟플레이어를 통한 그리드는 사용되었었고

딜레이는 짧으면 5초 이내였습니다.

웹그리드는 그때 초기였고, 완성도도 낮았으며, 더 개선할 여지도 있었지만, 때려치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