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인디게임 등 B2C 인원도 많아서 사람들이 몰리긴 하죠

E3의 패착은 관람객을 게임업계 관련자와 7만명으로 제한걸고

B2B만 돌리니 기업들 입장에서는 피로하고

더불어 비싼 라스베가스 임대료에 ESA의 갑질, 즉 부스 대관료도 비싼게 컸나봅니다

부스를 차려보았자 인디게임들은 퍼블리셔 말고는 시연해줄 사람이 없으니 문제였고요

다만 AGF는 이번에 참가했던 지인 말로는

"그냥 지스타가 훨씬 나았다" 라는 말을 남겼더라고요

실제로 서브컬처 게임들도 AGF의 개판운영에 시연을 못하고 화제도 되지 않아서

다시 지스타에 돌아올 것 같단 말도 나돈다 하는군요

후기 보니 안좋은 얘기가 많긴 하더라고요.

철야조 문제에 게임부스 관련 잡음과

덧붙여서 스테이지 암표 문제에 표 배분 문제까지

서울 코믹월드보다 못한 운영으로 화난 후기들이 많이 보이긴 합니다

그래서 다시 서브컬처게임들도 지스타로 공동으로 배분해서 한단 말까지 나와요

레드스테이지 시간 배분보니 좀 빡치더라고요

이번에 한그오 6주년 행사를 AGF서 했는데

성우분들이랑 일그오 디렉터 초대했는데 45분 시간 제한 때문에 뭘 제대로 하기가 어렵더라고요

손님들 초대해서 이게 뭔 짓인가 싶던

그래서 아예 지스타랑 행사를 나눠 병행했다면 이정도는 아니었다는 불만도 나옵니다

실제로 서브컬처 게임보다는 주 인원이 버튜버들이었다 보니

게임 신경은 안써주냐는 불만이 나오고요

마찬가지로 레드스테이지 관련해서도 친구말로는 버튜버 말곤 볼건 없었다

평가를 내리더라고요 무슨 애니 게임 페스티벌이냐

이건 버튜버 페스티벌 아니냐는 푸념도 들으니까요

실제로 비판도

ESA의 갑질을 2020년 이전에라도 줄였다면

이정도는 아니었다는 말도 나오더라고요...

그래도 E3의 빈자리는 비슷한 날짜에 개최되는 Summer Game Fest로 대체되어서

가는길 쓸쓸하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