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엔당이 좋은 의미의 리뉴얼도 하나요? ㄷㄷㄷㄷ

정확히 하자면 좋은 의미로의 리뉴얼이라고는 생각키 어렵습니다. 

3050의 가장 큰 문제점인 VRAM이 4기가(대역폭이 64bits로 인한 병목은 덤...)라는 점을 96bit로 되살리는 과정에서 특이하게 sp가 늘어나게 된 사례입니다. 뭐, 처음 있는 일이 아니기도 하지만 기존 3050보다는 높고 4050의 성능을 얕게나마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악질적으로 느껴집니다. 

50이나 60시리즈는 전통적으로 중고가형 크리에이터 놋북에서 CPU에 고전력을, GPU에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의 전력을 할당하기 위해 차안책으로 선택되는 칩셋이었습니다. 에이다 세대 들어 전체적으로 50, 60이 전세대 60,70(각각)으로 VRAM 등 규모 면에서 향상이 이루어졌지만, 반대급부로 4N 공정 채택등 단가도 올려치는(...) 현상이 일어났지마는, 기존 30 시리즈와 일대일 체급 매칭이 안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괴리를 메꾸는 긴급보수팀으로 투입된 것입니다...

(그냥 마진율을 조금 줄이면 되는 것을,,,!) 마진율을 줄인다는 선택지를 배제하면 엔비디아의 선택은 지극히 합리적입니다. 다만, 그 마진율을 상향하는 정책이 영 거시기한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