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컴 하나 조립해볼까 해서 다나와 검색하다 이번엔 화이트 컨셉으로 잡고 한번 조립해봤습니다.

 

그런데 화이트 시스템, 블랙보다 10%정도 비싼건 기본이고 메인보드는 아예 선택지가 거의 없었네요.

 

그래서 선택한 보드는 기가바이트사의 B650M AORUS ELITE AX ICE 보드. 이름이 참 긴데 와이파이랑 블루투스 되는 라이젠용 흰색 보드입니다. 가격은 약 26만원.

 

 

 

포트도 많고 USB 포트가 부족할 일은 없겠더군요. USB 3.2 포트도 6개나 되어서 넉넉합니다. 비싼 값은 하네요.

 

 

 

 

 

그냥 보면 화이트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실버입니다. 방열판도 금속이라 메인보드가 전에 쓰던 것보다 훨씬 무겁더군요. 그만큼 방열설계 좋고 오래 쓸만한 보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라이젠용 메인보드이니, 라이젠 7000시리즈 CPU를 사용해야 합니다. 제가 고른 건 가성비로 유명한 7500F 입니다. 7600이랑 별 차이 없는 성능을 보여준다고 하는군요. 어차피 모니터가 4K라 CPU는 크게 중요하지 않아 가성비로 골랐습니다.

 

 

 

 

그런데 이번 라이젠이 성능 대비 전력소모와 발열이 낮다고 합니다. 그래서 쿨러는....

 

 

 

 

AMD 번들 쿨러입니다. 절대 화이트 수냉쿨러가 비싸서 그런 게 아닙니다. 전성비가 좋다니까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RYZEN 7500F With 번들쿨러

B650M AORUS ELITE AX ICE

DDR5 5600Mhz 16G*2

RTX 4070ti (SFF 용으로 샀던 얇은)

굴러다니던 750W 파워

 

 

파워 케이블과 램 방열판까지 화이트로 맞추고 싶었지만 그건 다음에 쿨러와 같이 구매하려고 버티고 있습니다. 그래픽카드도 신제품 나오면 화이트 컨셉으로 바꿔줘야겠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하얀 컴퓨터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