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oz2_tZdyBd8

Doublepoint는 스마트워치를 에어 마우스로 바꿔주는 어플 WowMouse를 발표했습니다.

이 앱은 WearOS 기반 스마트워치에 설치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마우스를 사용하거나 터치스크린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손에 뭔가 묻었다던가 등) 스마트워치의 자이로센서를 활용해 팔의 움직임을 블루투스 마우스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단순히 커서 움직임 뿐만 아니라 제스쳐(꼬집기)를 통해 클릭도 가능합니다. 표준 블루투스HID 프로파일로 작동하기 때문에 윈도, 안드로이드, 리눅스, macOS,, iOS 등 대부분의 운영체제에서 지원됩니다.

구글 WearOS 2.0 이상에서 사용 가능하며, 현재까지 삼성 갤럭시워치 4/5/6 시리즈, Mobvoi 틱워치 E3/프로3에서 구동을 확인했습니다. 구글 픽셀워치의 경우 마우스 커서를 움직일 순 있으나 제스쳐를 통한 클릭이 안되고, 애플워치는 블루투스HID 모드를 지원하지 않아 앱을 만들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향후 스마트워치 제조사들과 라이센싱 협상을 통해 기기에서 직접 지원하는 것도 목표로 하고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