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그랬는데 일본은 꾸준히 계속 성장하기 보다, 미래에 할 성장치까지 미리 버블 때 당겨썼다 라고 하더군유

플라자합의 때 미국에게 너무 빨리 순응한 점 적절하지 못한 금리 정책이 버블 이후 일본을 장기 불황에 빠지게 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경착륙이 문제라 보는 시각이 대부분이긴 합니다

대단하긴 한데 제가 일본 사람이라면 앞으로도 계속 침체에서 못 벗어나면 대단하다 대열에서 밀릴 지도 몰사 무서울 것 같아요

한국도 역사적으론 조선 전성기는 10위안에 들던 그랬던 나라가 근대기에 까딱해서 따까리로 전락할지도 몰랐었단 걸 다행히도 피한 느낌이군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조선이 유지된게 결정타였습니다..... 명-청 교체기, 일본의 전국통일 및 도쿠가와 막부 성립 시기에 조선이 그대로 가서 세종때야 좋았지만 그게 500년 유지되면 탈나죠....

근데, 만약이라는게 또 쉽게 생각하기는 어려운지라, 유지라도 안되었으면 우리는 중국인이나 일본인이었을 수도 있죠. 아니면 러시아나 미국인이었을지도. 물론 그나라 사람이었다고 해서 가정상의 나라들의 위치가 좋다고만도 할 수 없고요. 장단이 있는 부분이라서 그게 우리의 문제다 라고만 볼건 아닌거 같어융. 역사대로 있었기 때문에 발전할 수 있었던 부분도 있...었겠쥬???(라고 적지만 좀 더 생각해보고요...)

물론 조선의 개혁이 성공 혹은 역성혁명이 일어났다고 해서 제국주의 시대에 살아남는다는 보장은 없었겠지만 20세기까지 외국에 대해 전혀 알지도 못한 상태로 방치된 상황에서 가혹한 운명을 맞이하게 된 데에는 조선이라는 나라가 너무 오래 존속했다는 점이 크다고 봅니다.

그렇구만유 ㄷㄷㄷ

물론 달러는 기축통화, 엔화는 (준)기축통화에 두 나라 모두 자국이 통화량을 결정할 수 있는 반면 이탈리아는 그렇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