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보니 글이 길어져서 밑에 요약해두었습니다.

작년 말 삼성케어플러스 약관이 변경되었습니다.

이제 S시리즈 기준으로

기본형 월 6,400원  ->  월 8,700원

파손형 월 3,300원 -> 월 6,100원 (2800원 인상)

보통은 파손형으로 가입하실테고 사전예약 혜택도 파손형인 만큼, 월 6,100원으로 생각하고 계산해보면

삼케플 1년 6,100 × 12 = 73,200

버즈2+케이스 당근 약 12만원

99,000원 구매후 재판매시 2만원 이득

이렇게 되니 당연히 삼케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변경된 약관에 의하면 요금 인상과 더불어 수리비의 25%를 가입자가 부담해야 합니다. 그래서 다시 계산해보면...

S23U 기준 파손 디스플레이 반납시 239,000원이고 약관상 수리비의 25%를 부담하게 되므로 59,000원 정도를 내야 합니다. 후면이 같이 깨지는 경우라면 41,000원이 추가되고 여기의 25%라면 만원 가량. 약 69,000원 정도입니다.

약관 개정 전 1회 파손부담금이 80,000원이었으므로, 사실상 디스플레이와 후면 파손비용인 7만원을 생각하면 오히려 1만원 저렴해졌습니다. 만약 S24U의 디스플레이가 플랫으로 바뀌면서 가격이 저렴해졌다면 실질 수리비용은 더 내려갑니다.

오른 월 가격인 2,800원을 생각하면 실질적 인상은 케이스 하나 값으로 퉁 칠 수준이네요.

다시 생각해 봐도 버즈2 프로는 재고떨이인 것 같습니다. 이제 당근에서 시세 내린 버즈2 프로를 주워오는 일만 남았네요.

요약

1. 삼케플 약관 바뀌었지만 납득할 만 한 수준 (울트라 기준)

2. 삼케플 or 버즈2프로 고르라면 삼케플 안 할 이유가?

3. 🥕 에서 버즈 싸게 나오면 노려보는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