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도 글이 올라와서 덧글에 팁 달아드렸었는데,

컬러스케일 글이 올라와서 글로 적습니다.

강화유리 붙이실 때 자잘한 먼지가 들어가서 스트레스 받는 분들은 이렇게 해보세요.

준비물: 목욕 전, 목욕 후 욕실(?), 강화유리 본품, 핸드폰, 나는 잘 붙일 수 있다는 마음가짐(?)

1. 목욕 전 이라면 먼저 따뜻한 물을 한동안 틀어주세요. 틀다보면 수증기가 다량 발생하는 상황을 만들어주세요. 그 후 환풍기를 틀어주세요.

   목욕 후 이라면 그상태로 환풍기만 틀어주고 다시 욕실로 들어와주세요.

2. 일단 기도를 합시다. 오늘 내 손은 똥손이 아니기를 바라며 (농담입니다)

3. 핸드폰 강화유리를 붙이기 전 전처리 과정을 해줍니다. 닦아주고, 남아있는 액체류를 닦아줍니다.

4. 그래도 붙어있는 먼지가 있을 경우는. 스카치 테이프를 이용해주셔도 되지만, 될 수 있으면 동봉되어있는 스티커를 이용해 먼지를 제거해주세요. 스카치 테이프의 경우 자국을 남기기 때문에 그다지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5. 욕실 조명에 각도를 틀어가며 먼지가 붙어있는지 안붙어있는지 확인을 해주세요.

6. 그 후 보호필름을 붙여주면 완성입니다.

이 방법은 단점이 있는데,

보통 알몸으로 붙이기 때문에 다 붙이고 거울을 보면 기괴하고 현타가 옵니다. 그러니 거울은 보지 마시고 만족하시면서 바로 샤워하시거나 옷을 주섬주섬 입으시고 로션을 바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