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가 아예 안 되는 판단은 아니긴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면 최소한 전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배터리를 교체, 혹은 충전기로 갈아탈 때 기기를 끄지 않고 전환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떴던 부품 원가표 중에 내장된 아주 적은 배터리용량인가가 들어있다고 하지 않았나요??

그 정도 용량이면 전원 공급이 중단됐을 때 긴급하게 데이터 종료하고 강제종료를 하는 수단으로밖에 이용 못합니다. 만약 아니었으면 리뷰어들이 '아닛 애플 배터리 분리하고도 작동이 되잖아??' 하고 언급을 안 할 이유가 없죠

먼저 쓰신 댓글에 '배터리를 교체, 혹은 충전기로 갈아탈 때 기기를 끄지 않고 전환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하셔서 그정도면 다른 배터리로 바꿀 수 있는 수단이 마련된거 아닌가 해서요

제가 말하는 건 예를 들어서 멀티플레이 게임을 하거나 화상 회의를 하는 등의 행동을 하다가 배터리가 없을 때 '잠깐만요. 배터리 잠깐 갈아끼우겠습니다' 라고 하고 다시 회의에 참여할 수 있는 수준을 말합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저 정도의 소규모 배터리면 그냥 다음에 켰을 때 데이터, 혹은 펌웨어가 손상되지 않을 정도의 긴급 데이터 저장만 하고 바로 꺼지는 수준일거에요...

즉, 다시 말해서 저 배터리는 제조사 애플 측에서 저장해야 하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용이지, 사용자가 무언가 행동을 취할 수 있는 것을 허락하는 용도의 배터리가 아니에요.

그런쪽의 배터리였군요

당시에 핫스왑은 가능할 정도겠다 라는 의견을 봐서 중간에 교체 가능한줄 알았는데 그런건 아니었나보네요

VR이 생각보다 전기를 은근 퍼먹습니다. 작은 배터리로는 기기 오류 방지용으로 사용하는 것말고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