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프로의 전면부는 라미네이팅된 플라스틱 레이어로 보호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유튜브 채널 JerryRigEverything의 운영자 Zack Nelson은 애플 비전 프로의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전면 유리에 모스 굳기계를 이용해 스크래치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당황스럽게도 굳기 3부터 스크래치가 발생하고 굳기 4에서 깊은 흠집이 생겼습니다.

그는 처음에 보호필름을 긁어낸 것인줄 알았으나, 아니었다고 합니다. 애플의 설명에 따르면 비전 프로는 전면에 라미네이트 글라스를 채택했다고 하는데, 비전 프로는 유리 앞부분에 플라스틱 레이어가 덧씌워져 있었습니다. Zack은 이 플라스틱 레이어는 충격을 흡수해 전면부가 충격에는 강하도록 만들어주지만, 동시에 전면부가 열쇠나 동전 등에도 영구적이고 수리 불가능한 흠집이 발생할 수 있다며 보호필름 사용을 권장한다고 말했습니다. 

애플은 비전프로 전면부 교체 비용으로 $800을 청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