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버리 모드에서 표시되는 캐시 파티션은 과거 안드로이드 OTA 업데이트 방식에서 업데이트 패키지가 임시 저장되는 공간입니다

업데이트를 다운로드 하게되면 캐시 파티션에 저장되고, 재부팅을 하면 시스템 영역에 적용하며 설치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안드로이드는 7.0 누가부터 Seamless Updates(원활한 업데이트)라는 업데이트 방식을 지원합니다

A/B 업데이트라고도 부르는 위 업데이트 방식은 시스템 작동 등과 관련된 파티션을 "활성 파티션"과 "비활성 파티션"으로 나누어 휴대폰 동작 중 업데이트 설치를 "비활성 파티션"에 한 뒤 재부팅을 하며 파티션을 스왑해 신규 업데이트를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A/B 업데이트 방식은 업데이트 파일의 "스트리밍"을 지원하기 때문에 업데이트를 저장소에 다운로드해둘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휴대폰을 계속 사용하면서 설치하기 때문에 휴대폰 중단 시간이 극히 줄어든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삼성같은 대형 안드로이드 제조사가 여전히 과거의 업데이트 방식을 고수하고 있어서 어색한 분들도 많지만 사실 현재는 대부분의 다른 제조사는 A/B 업데이트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https://youtu.be/TBoFJWPnQwE?si=K8S5EpjNQzznHuc9

위 영상은 7년 전 업로드된 것인데 픽셀은 이때에도 이미 A/B업데이트 지원을 했습니다

"업데이트 다운로드"가 아닌 "설치"가 휴대폰을 사용하는 중에 가능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삼성이 고집하고 있는 업데이트 방식을 과연 바꿀 것인가에 대한 최신 뉴스들)

캐시 파티션이 업데이트에서 패키지를 임시 저장하는 역할을 했기 때문에 A/B 업데이트를 적용하는 기기들은 캐시 파티션이 불필요합니다

때문에 현재에는 cache partion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기종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