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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ire

글을 다뤘던 직업의 특성 때문에 그런건지

  • sourire
  • 조회 수 280
  • 2024.02.28. 09:07

매번 회사에서 나오는

 

니즈 / 이슈 / 트래킹 이게 참... 무의식적으로 내뱉게 되서 놀랍더라고요

선호도 / 화제(이건 이슈가 여러곳에 쓰이니 어렵네요) / 추적 이렇게 말할 수 있다지만

이것도 한자어지 우리말은 아니어서 그렇지만

저도 거부감을 들면서도 자주 쓰게 되는군요

 

5년전 출판 관련일을 했을때 반도체 업계 사람이 쓴 글에

저런 말이 여러번 나와서 교정해주는 것도 일이었었죠

(반도체 기업 사보였습니다.)

 

예전에 미코에서도 그래왔고 커뮤니티에서

한 기업의 고객의 니즈라는 발언이 놀림감이 되었는데

사회에서는 이슈, 니즈 이런게 자주 쓰니까 이게 왜? 스럽기도 했습니다

 

저도 이제 모르겠어요

뭔가 불평을 말하면 꼰대취급하니 입열기도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I am 신뢰에요는 어찌보면 대단하다 느껴집니다

댓글
8
1등 Minny
2024.02.28. 09:16

회의할때마다 어쩔 수 없이 대체어가 완벽하게 표현하지 않는것 같아 쓰는 경우야 인정하겠는데,

가만 보면 별에 별 것에다가 영어단어로 쓰고, 조사랑 전치사만 한글로 놔두고 단순 명사 뿐만 아니라 형용사까지 다 영어로 표현하려는 억지를 부리는걸 보면 가끔 웃기기도 합니다.

 

문제는 저도 그렇게 자주 듣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말하게 되버리는 문제가 있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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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ire
글쓴이
sourire Minny 님께
2024.02.28. 09:17

아직도 기억납니다.

 

커스터머사의 니즈에 맞추기 위해 디벨롭 단계에서 반도체 노선상의 이슈가 발생하여 이를 해결하고자 우리의 솔루션은...

 

이거 뜯어 고치는게 머리 아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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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헤리턴스
2등 인헤리턴스
2024.02.28. 09:21

사내에서는 영어 섞어서 쓰는게 일상인데 바깥으로 나갈땐 그쩍에 맞게 바꾸긴 해야하는것 같긴 합니다... 

일할때 영어 섞는걸 잘난척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당장 공대만 다녀도 한국말로 바꾸기 애매해서 거진 영어로 수업 다 하는데 ㅋㅋ,,,

[인헤리턴스]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sourire
글쓴이
sourire 인헤리턴스 님께
2024.02.28. 09:23

그래서 최대한 줄이자는 의도에서 바꾸는 식으로 교육하고

순화어를 제시합니다만

"이런걸 할 시간에..." 소리가 나오니

저도 어느 장단에 맞춰줘야 하지?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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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헤리턴스
인헤리턴스 sourire 님께
2024.02.28. 09:44

실무자들이 만드는 자료도 순화하란건 좀 어려운거 같고 그거 바깥에 내보낼때 바꾸는건 마케팅 등 스탭 부서가 잘 해야 하는 업무인것 같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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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홍
3등 콜홍
2024.02.28. 09:24

같은 분야 사람들끼리야 그럴 수 있지만...

바깥 사람들과 소통할 때도 내부에서나 쓸 단어로 소통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배려가 없는거죠. 

 

몇 년 전에 공감과 배려라는 말이 유행했었는데, 그게 무색하게도 전혀 바뀌질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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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심
불심
2024.02.28. 09:31

사내에서 쓰는건 말릴순 없을것 같습니다. 기술용어라든지 툴들은 영어로 된것도 많고 하니깐요. 무분별하게 영어 쓰는것도 문제지만, 아예 순화어로 밀고 나가는건 잘못바꾸면 의사소통이 힘들어집니다. 저도 기술용어는 걍 가급적 영어로만 얘기합니다. 예전에 포스텍 모 교수님의 번역서에서 커널을 알맹이로 번역했다가 말 많이나온 사건이 기억나네요.

 

다만 사외에나 혹은 일반인을 위한 알리는 글을 쓸땐 그러면 안된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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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헌터
Love헌터
2024.02.28. 11:49

예전 아나운서 손범수가  커피 석잔. 그리고 요즘 아나운서  김대호가  커피 세잔. 손범수 아나운서가 재직할때는 석잔의 표준어. 하지만 요즘  김대호 아나운서  재직할때는 석잔,  세잔 둘 다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언어의 대중성 차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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