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다뤘던 직업의 특성 때문에 그런건지
- sourire
- 조회 수 294
- 2024.02.28. 09:07
매번 회사에서 나오는
니즈 / 이슈 / 트래킹 이게 참... 무의식적으로 내뱉게 되서 놀랍더라고요
선호도 / 화제(이건 이슈가 여러곳에 쓰이니 어렵네요) / 추적 이렇게 말할 수 있다지만
이것도 한자어지 우리말은 아니어서 그렇지만
저도 거부감을 들면서도 자주 쓰게 되는군요
5년전 출판 관련일을 했을때 반도체 업계 사람이 쓴 글에
저런 말이 여러번 나와서 교정해주는 것도 일이었었죠
(반도체 기업 사보였습니다.)
예전에 미코에서도 그래왔고 커뮤니티에서
한 기업의 고객의 니즈라는 발언이 놀림감이 되었는데
사회에서는 이슈, 니즈 이런게 자주 쓰니까 이게 왜? 스럽기도 했습니다
저도 이제 모르겠어요
뭔가 불평을 말하면 꼰대취급하니 입열기도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I am 신뢰에요는 어찌보면 대단하다 느껴집니다
댓글
회의할때마다 어쩔 수 없이 대체어가 완벽하게 표현하지 않는것 같아 쓰는 경우야 인정하겠는데,
가만 보면 별에 별 것에다가 영어단어로 쓰고, 조사랑 전치사만 한글로 놔두고 단순 명사 뿐만 아니라 형용사까지 다 영어로 표현하려는 억지를 부리는걸 보면 가끔 웃기기도 합니다.
문제는 저도 그렇게 자주 듣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말하게 되버리는 문제가 있더라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