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 출시 당시, 찍먹 하려고 맥북에어(깡통)를 사봤습니다. 종래에는 17년도에 산 맥북프로를 사용해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애플 실리콘에서 맥OS(+내장 그래픽스)가 기본으로 사용하는 램이 약 6g 정도
2.유저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램은 2g, 나머지는 가상메모리 스와핑(...)

평상시 업무 플로우를 해보지만, 뜨겁기는 커녕 차갑고, 조용하고, 더 빠르고, 끝날 것 같지 않은 배터리, 무게는 그래도 무겁고... 

디스플레이 퀄리티도 계측 결과 정확히 P3 색영역 나오더군요. 이게 이 가격???

하지만 공짜 점심은 없다고, 사용해보니까 바로 램문제가 튀어나오더군요...

라이트룸(어도비의 사진 관리 및 편집용 앱) 켜고 카톡(당시에는 네이티브가 아니었어요. 여담이지만 2달전인가 겨우 네이티브 됐습니다 -_-)돌리면 좀 버벅이나 싶고, 백그라운드에 유튜브 영상 틀어 놓으면 스로틀링 걸린 것 마냥, 못 써먹을 정도로 답답해지길래 반품하고 16g(m1 맥북에어 최고 사양 ㅠㅠ)로 다시 샀습니다. 

OS 업데이트 하면서 기본 램 사용양은 늘어났으면 늘어났지, 더 줄어들지는 않을 것입니다.

저는 애플이 아직도 깡통을 8g로 파는 건 2년정도 쓰면 답답해지게 해서 기변하게 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