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가 생폰을 썼던 이유는 생폰이 좋아서가 아니라 제 마음에 드는 투명케이스가 없었기 때문이 큰데, 드디어 케이스 정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ㅠ.ㅠ

제가 맥세이프 투케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게 딱 4가지인데요.

1. 너무 두껍지 않을 것

2. 측면 TPU가 헐겁지 않고 핏하게 잡아줄 것

3. 버튼감이 준수할 것

4. 측면 TPU / 후면 PC의 경계가 부드럽게 이어질 것

사실 여기에 가장 가까운 케이스가 링케였는데, 굳이 꼽자면 4번이 아쉬웠습니다. 그럼에도 제 기준 1,2,3번을 모두 충족하는 케이스는 링케가 유일하긴 했습니다만...

결국 계속 생폰으로 사용하다가 타 커뮤에서 자주 언급되는 브랜드 중 유그린이라는 브랜드가 있길래 반신반의하며 구매해봤는데, 제 기준들에 정말 모두 부합합니다. 일단 핏감이랑 두께감이 너무 훌륭해요. 맥세이프 투케 중에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카메라섬까지 전부 덮는 케이스를 선호하지 않는데, 유그린 케이스는 카메라섬까지 전부 덮는 형태의 디자인만 판매중입니다. 하지만 이 아쉬운 점을 지워버릴 정도로 케이스 자체가 워낙 훌륭해서 만족을 안할 수가 없네요.

맥세이프 투케는 이 친구로 정착할 것 같습니다.

간만에 만족스러운 케이스 구매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