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가 멀티코어를 좀 더 활용하는건 맞지만 양쪽 다 싱글코어 수치가 높으면 유의미하게 빨라집니다.

멀티코어 프로세싱은 최적화부터가 어려워서 앱마다 활용하는 성능이 천차만별이기도 하구요.

일단 안드은 애플진영 반세대까지라도 따라가야...

노트10시절 9825랑 855 비교시

855가 유의미 하게 빨랐습니다

9825가 855대비 싱글이 우세 멀티 열세 였어요

이부분만 봐도 안드는 멀티가 더 더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벤치마크라면 싱글코어가 더 중요할 수도 있겠지만, 긱벤치 6 기준이라면 무조건 멀티코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긱벤치 6의 "멀티코어 점수"는 긱벤치 5나 다른 일반적인 멀티코어 벤치마크와는 다르게 단순히 코어 수가 많다고 늘어나는게 아니라 스케줄러의 작업 분배 같은 것까지 반영되어서 나왔다고 하니까요.

개인적으로는 "멀티코어 벤치"라고 하면 그냥 단순하게 이상적인 상황을 가정하고 모든 코어를 가능한 최대로 굴리는게 맞다고 생각하기에 긱벤치 6의 멀티코어 측정방식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긴 하네요.

누가 테스트했었는데 생각보다 실사용에서 빅코어 사용이 매우 적더라고요. (거의 없는 수준) 그래서 벤치점수보다는 리틀코어 전성비가 중요한 것 같아요

한 작업을 멀티코어로 작업할수록 효율이 떨어집니다

싱글코어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UI처리는 무조건 한 쓰레드에서만 합니다..

UI애니메이션, 터치이벤트 처리는 싱글코어 성능이 좌지우지해요. 

적어도 싱글 하나는 빨라야 하죠. 

솔직히 엑시노스가 몽구스 코어 시절 싱글코어 퍼포먼스는 좋았는데 스케줄러 세팅이 영 퀄컴보다 조악해서..

프로그래밍 효율성에서 보면,

코어 많은거 보다, 코어의 효율성이 좋은게 낫긴 합니다만

OS환경이라는게 변수가 많다보니, 백그라운드에서 허용폭이 넓은 안드계열에서는

코어랑 쓰레드가 많은게 현실 이득이 더 크다 봅니다.

현업 안드 앱 개발잡니다.

Q. 두개다 중요한건 맞겠지만 흔히 말하는 빠릿빠릿하고 쾌적한 OS를 구동하기 위해서는 어느쪽 코어가 더 중요한지 궁금하네요?

A. 이 관점에선 싱글코어 성능이 더 중요합니다. UI 처리는 위에 선생님이 말씀하신대로 단일코어만 씁니다. 애니메이션, 터치 이벤트처리, UI 렌더링은 소위 메인 쓰레드라 불리는 하나가 메시지큐를 돌리면서 다 처리하게 되어있습니다. 최근처럼 빅, 미들, 리틀같은 헤테로 코어들이 여럿 존재하는 상황에선 메인 쓰레드가 주로 어떤코어와 친밀도가 높을진 안봐도 비디오죠.

Q. 멀티코어가 힘쓰는 영역은 언젠가요?

A. 예외적으로 써피스라 불리는 영역을 쓰는 동영상 재생이나, 특정 상황에서 병렬 처리를 고려한 환경에선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앱에서 멀티코어를 빡세게 돌리는 경우는 드물고, 보통은 이미지나 DB, 디스크, 네트웍 접근등의 IO처리시에 멀티쓰레드를 많이 쓰는데요. 이 때는 CPU보다 아득히 느린 경우들이라 대기되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더 많기때문에, 코어가 많고 점수가 높다고 해서 현저하게 이득있는건 아닙니다.

싱글이 받쳐주면서 멀티 점수가 올라야 하는거죠. 보통 UX는 싱글이 좌우합니다.

싱글이 떨어지면 앱을 실행해도 느릿느릿합니다. 싱글이 빨라야 빠릿빠릿하단 느낌을 받습니다

예전 인텔 vs 암드 같군요

전문용어 튀어나올 필요도 없이 PC는 멀티코어 스마트폰은 싱글코어가 더 중요합니다.

그렇다고해서 멀티코어가 중요하지 않다는건 아니고 싱글과 멀티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게 중요하죠.

반대로 멀티코어가 딸리는 상황에는 싱글코어에 과부하가 생겨버리고 멀티스레드의 배분이 잘된 어플조차 업무 효율이 떨어지면서 핸드폰이 힘겨워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실로 핸드폰의 전체적인 경험의 느낌을 상승시켜주는건 싱글코어가 1순위입니다.

코어 때려박고 멀티점수만 급급하게 끌어올린다고 해서 칩셋 자체의 퀄리티를 높혀주는건 아니거든요

그건 그냥 숫자 놀이일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