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물에서 소품은 캐릭터의 성격을 보조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만화나 애니메이션은 영화나 드라마 같은 실사작품과 달리

등장인물이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같은 소품을 자세하게 묘사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죠

상표권 같은 문제도 있지만 인물과 다르게 소품까지 그려야 할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현재 일본에서 방영 중인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밤의 해파리는 헤엄칠 수 없어"

에서는 보기 드문 스마트폰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낫싱의 첫번째 스마트폰 Phone(1) 이네요

현실에서는 트라우마로 등교거부를 하고 있는 여고생이며

온라인에서는 인기 버추얼 유튜버로 온라인 게임에서 상위권인 랭커인 캐릭터로

일반적인 여고생들과 달리 현실보다 온라인 세계와 게임에 빠져있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외형부터 특이한 제품을 모티브로 삼아 그렸다는 생각이 느껴졌습니다.

일본은 아이폰의 사용 비율이 높은 만큼(전연령대 사용 비율은 안드로이드와 iOS 비율이 50:50 이지만, 1020대의 사용비율은 아이폰이 80%) 어린 연령대의 캐릭터가 주로 등장하는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아이폰으로 묘사되는 것과 별개로 종종 "특별한" 등장인물이 특이한 스마트폰을 사용하곤 하는데 이번에는 낫싱폰이라는 매우 특별한 스마트폰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