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마소가 arm서피스를 세번이나 출시해줬는데 왜 아직까지 arm은 좋을거라는 '추정'만 있을까요? ㅋㅋ;

추정이 아니라 프로9 인텔 i7 버전과 프로9 5G ARM 버전 다 써보고 만족감이 ARM쪽이 훨씬 높았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인텔 i7 버전 먼저 구입해서 쓰다가 극악의 발열과 구린 성능 유지력, 심각한 배터리 타임에 지쳐 프로9 5G ARM 버전으로 넘어가고 나서 너무나 만족중이네요.

혹시 저처럼 ARM 윈도우 기기는 써보셨을까요?

저도 서프X 2세대 써봤지만 배터리는 별로 오래 안가는 주제에(용량이 작긴 합니다) 충격적일 정도의 저성능, 구색만 맞추는 수준의 gpu, 할 수 있는건 별로 없음 등등이 겹쳐서 정말 충격적인 사용자경험만 겪었기 때문에 별로 긍정적이지가 않네요. 서프9 쓰면서는 대체로 만족했습니다. 펜 쓸 일이 없어져서 처분했지만요. 이번에도 속는셈 치고 사주긴 할거같은데 또 개판쳐놓으면 퀄컴칩 들어간 제품은 더이상 안살거같네요...

SQ2 달려있는 거 말씀이시죠? 저도 그 제품을 잠깐 써봤었는데 말씀처럼 배터리도 별로고 일단 성능부터가 너무 구려서 ARM 윈도우에 대해 실망을 많이 했고, 그래서 프로 9 구입 당시에도 인텔을 먼저 구입했었네요.

인텔 서피스는 써본게 6 프로가 마지막이었고, 프로9쯤 되면 많이 나아졌겠거니 싶어 샀는데 사용감이 너무 별로더라고요. (특히 발열이랑 배터리가...) 그래서 프로9 ARM버전을 사본건데 SQ2 시절과는 많이 달라진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발열은 거의 없다시피 하고, 배터리가 인텔 대비 거의 2배는 가는 느낌이라 정말 좋더라고요. 절대적인 성능이 애플 실리콘 이런 애들에 비해서는 여전히 크게 밀리는 게 아쉽긴 했었는데, 이번 퀄컴 X 시리즈는 성능 면에서도 개선이 큰 것 같아 인텔 서피스보다는 훨씬 기대해볼 만 하다고 봅니다,

sq1은 출시부터 전 혹은 전전세대 아키텍쳐를 써서 기대할 건덕지도 없었어요.

sq2는 1 재탕이었고요 3~4세대 전 아키텍쳐를 쓴거라 왜 출시했는지도 모를 정도의 물건이었습니다.

지금 스냅은 그래도 최신으로 내는거니까 어떨지 많이 궁금하긴하네요

개인적으로 프로8을 써본 이후 서피스 같은 태블릿은 어느 정도 성능을 희생하더라도 무조건 팬리스가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팬리스로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서피스에 들어간 칩셋은 왜 넣었는지 모를 정도로 지원이 없었죠... 심지어 그 기본적인 opengl3도 퀄컴이 아닌 마소가 해줬고요

아마 이번엔 어지간하면 대부분 실행될거같긴 합니다.

커널 접근 하는 프로그램 빼면...

그나마 다행인건 소수라는 점이죠.

애플은 로제타2 호환성 땜시 아예 커널 접근 프로그램 어느 순간 금지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