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FzHWAUWhvfg

국내 보디빌딩 대회에서 여러 차례 입상한 경력이 있는 A씨는 지난해 5월 20일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주차장에서 '잘못 주차된 차 때문에 차를 뺄 수 없다'며 항의하는 30대 여성을 주먹과 발로 거칠게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당시 A씨는 거칠게 욕설을 하며 폭행을 이어갔고, 피해자에게 침을 뱉기도 했습니다.

폭행을 당한 피해자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의 변호인은

"어렵게 자녀를 임신한 배우자에게 위해를 가했다고 오해해 폭행에 이른 점을 고려해달라"

"이 사건 이후 피고인은 서울 강남과 인천에서 운영하던 체육관 2개를 다 폐점했고, 유튜브 등을 통한 이익도 모두 포기했다"

"세금 체납으로 월세를 전전하면서도 1억 원이라는 큰 금액을 공탁했다"

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피해자의 남편은

"아직도 제 아내는 고통에 시달리며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공탁을 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더 힘들어하고 있다"

며 공탁금 수령 거부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