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CEO 티모시 쿡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 법무부가 제기한 반독점 소송에 대해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애플이 이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팀 쿡은 반독점 소송이 애플의 '방해물'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언급했습니다.

"저는 이 소송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며, 우리는 이 소송에 맞서 싸울 것입니다. 이 소송이 산만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 역할입니다. 그들이 하려는 일을 보면 본질적으로 법을 사용하여 제품 디자인 방식을 정의하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미 법무부는 수년간 애플을 조사한 후 지난 3월 공식적으로 애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법무부는 애플이 사용자가 다른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었고. 아이폰 기술을 자체 앱과 서비스로 제한하며, 아이메시지를 애플 기기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점. 타사 디지털 지갑을 제한하고, 애플 워치 호환성을 제한 행위 등 반경쟁적 행위를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애플은 이 소송이 "우리의 존재를 위협하고" 회사의 원칙을 해친다고 대응했습니다. 또 애플은 이 소송이 정부가 기술 설계 방식을 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위험한 선례"를 남겼다고 주장합니다.

유럽에서 애플은 이미 디지털 시장법(DMA) 반독점법으로 인해 iOS 사이드로드를 개방하고 앱스토어 규칙의 일부를 변경해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