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디즈니의 주가가 2분기 실적 발표 후 크게 하락, 1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습니다.

디즈니는 이번 분기의 스트리밍 구독자 증가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테마파크 방문객이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에서 완만하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디즈니+는 2분기에 6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추가했지만, 이번 분기에는 핵심 디즈니+ 가입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인도에서 크리켓 판권에 대한 추가 비용과 함께 스트리밍 비즈니스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디즈니의 테마파크는 2분기에 10%의 매출 증가를 보였습니다.

디즈니는 스트리밍 시대에 맞게 디즈니를 재편하고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우려를 해소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CEO 밥 아이거는 장기적인 턴어라운드 전략을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