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할 두 번째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뉴럴링크는 홈페이지를 통해 "전신 마비를 앓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컴퓨터를 제어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싶다면, 우리와 함께 해 보자"라며 칩 이식 참여자 모집 사실을 전했다.

이어 "경추 척수 손상이나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으로 양손 사용 능력이 제한되거나 아예 불가능한 환자의 신청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뉴럴링크는 지난 1월 첫 번째 임상시험을 통해 다이빙 사고로 경추 손상을 입은 전신 마비 환자 놀런드 아르보의 두뇌에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장치를 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