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디아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RISC-V 프로세서가 전 세계 시장의 거의 4분의 1을 차지할 것이라고 합니다. 개방형 표준 명령어 집합 아키텍처(ISA)는 자동차 부문에서 가장 강력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산업 분야는 여전히 이 기술의 가장 큰 응용 분야가 될 것입니다. 또 인공 지능(AI)의 부상은 RISC-V의 지속적인 부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RISC-V는 라이선스가 필요 없기 때문에 누구나 이 아키텍처를 사용하여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설계의 필요에 따라 명령어 세트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초기의 RISC-V 프로세서는 단순한 마이크로컨트롤러였던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이 아키텍처는 오랫동안 임베디드 기술, 특히 IoT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왔으며 2030년까지 예측 기간 동안 해당 분야에서 계속해서 주목할 만한 존재감을 발휘할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중요한 발전은 고급 컴퓨팅 및 인텔리전스가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한 다른 애플리케이션으로 기술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RISC-V는 개발자가 이미 기존 Arm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서 가장 적합합니다. AI의 부상과 사용 사례 및 기능의 증가는 새로운 영역이 많이 드러나고 있으며, 이 모든 영역이 RISC-V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라고 옴디아의 IoT 수석 수석 애널리스트인 에드워드 윌포드는 말했습니다. "RISC-V의 성장은 AI, 특히 엣지 AI의 부상과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ISA에 엄청난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옴디아는 2024년부터 2030년까지 RISC-V 기반 프로세서 출하량이 매년 50% 가까이 증가하여 2030년에는 170억 개의 프로세서가 출하되어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합니다. 이러한 프로세서의 46%는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예측 기간 동안 가장 큰 성장은 자동차 부문에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옴디아는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RISC-V 프로세서의 양이 매년 66%씩 증가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자동차 산업은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으며, 반도체는 이러한 변화의 모든 요소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라고 윌포드는 말합니다. "RISC-V는 자동차 산업에서 독특하고 바람직한 측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이선스가 있는 ISA에서는 불가능한 방식으로 RISC-V에서 설계를 소유할 수 있으며, 업계에서 이 점이 중요한 요소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옴디아는 자율 주행,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등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서 AI 사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각 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AI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윌포드는 "AI가 여러 분야에서 RISC-V를 채택하는 가장 큰 동인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RISC-V의 효율성과 확장성은 AI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프로세서 개발에 독보적으로 적합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