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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케임브리지대 멜라니 슬론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676명의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환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서는 29가지 신경학적 및 정신 건강 증상(우울증, 환각, 평형감각 상실 등)의 발생 시기, 재발 시 나타나는 증상의 순서 등에 대해 질문했다.

조사 결과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환자의 약 3분의 5가 악몽으로 인한 수면 장애를 경험했으며, 약 3분의 1은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가 발병하거나 악화되기 1년 이상 전부터 악몽을 꾸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는 꿈과 뇌의 면역 체계가 어떤 식으로든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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